‘청양애(愛) 미(美)치다, 고추구기자애(愛) 미(味)치다’
탄소중립·바가지요금 근절 주력

지난 2019년에 열린 ‘청양고추구기자축제’ 모습. 자료사진. 
지난 2019년에 열린 ‘청양고추구기자축제’ 모습. 자료사진. 

[청양=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올해 ‘청양고추·구기자 문화축제’가 오는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청양읍 백세건강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추진위원회는 지난달 3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회의를 통해 ‘청양애(愛) 미(美)치다, 고추구기자애(愛) 미(味)치다’라는 이번 축제 슬로건을 확정했다.

3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축제 공식 명칭을 ‘문화축제’로 변경한 이후 기존 농특산물 판매 위주 축제에서 문화영역으로 확장됐다.

특히 인구구조 변화와 지역관광 욕구 증대 등 시대변화상을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또한, 탄소중립, 친환경, 바가지요금 근절, 안전 최우선 확보 등 사회적 이슈에도 지속 대응해 전국 일품 문화축제로 도약을 기대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4차 산업기술을 집약한 탄소중립 드론 라이트 쇼 ▲고추와 구기자를 활용한 전국 요리경연 대회 ▲고추구기자 가요제 ▲고추구기자 케이 팝 댄스 경연대회다.

기존 ‘천원의 행복 고추를 담아라’와 ‘99m 김밥 만들기’ 등은 보완 개선할 계획이다.

이동수(농협중앙회 청양군지부장) 축제 추진위원장은 “농특산물의 판매와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의 조화 속에 추진될 것”이라며 “청양의 청정환경 상징성을 축제에 도입해 축제장 내 다회용기 사용, 불꽃놀이 대체로 대기오염 방지 등 자연 친화적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변화를 시도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디트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