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정은진 기자] 청양 우산 산림조경숲에는 철쭉이 만개, 분홍색과 백색 꽃 물결이 장관을 이루어 상춘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청양읍사무소 뒤편으로 충령사를 지나 백천리 방향으로, 진달래길 등산로를 따라 걷다 보면 산림조경숲 철쭉동산을 마주할 수 있다. 또한 차를 타고 공설운동장 지천변을 따라 우산을 바라보면 분홍, 백색빛 꽃의 향연을 볼 수 있다. 산철쭉은 우리나라 전국에서 자생, 척박한 바위틈에서도 자라며 꽃이 아름다워 조경용 수목으로 널리 식재하는 꽃 중의 하나이다.청양군에서는 ‘지역특화 조림사업’의 일환으로, 2021년
[청양=정은진 기자] 청양군이 홍콩 소비자를 사로잡기 위한 농특산물 판로확대에 나섰다.청양군은 지난 24일 한국 한인홍 홍콩유한회사 본사에서 이종필 청양부군수, 청양군의회 차미숙 의장, 농협(청양군지부, 청양·정산·화성) 관계자와 한국 한인홍 간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행사는 참석자 소개에 이어 각 협약기관 대표 인사말씀, 청양군 농특산물 홍콩수출 경과 보고, MOU 협약서 서명 및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이날 협약식은 최근 농업인구 감소와 고령화, 유통 환경 및 소비 트렌드 변화에 따른 농특산물 판매의 어려움
[청양=디트뉴스 정은진 기자] 청양군이 봄철 조림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청양군은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위해 벌채지 등을 대상으로 4월 말까지 7억 원의 예산을 투입, 122ha 규모의 춘기 조림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양질의 목재생산과 건전한 생태조성을 위한 경제림 조성 107ha △주요 생활권 주변 경관조성 및 산림재해 예방을 위한 큰나무조림 10ha △산불에 강한 내화수림대 5ha를 조성한다. 또 소나무, 낙엽송, 백합나무, 편백나무, 상수리나무 등 총 7종을 식재할 계획이다.청양군은 본 사업을
[청양=디트뉴스 정은진 기자] "다음 브리핑에는 산림자원연구소 유치와 관련된 내용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김돈곤 청양군수가 28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충남 산림자원연구소 유치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군이 가진 천혜자원을 강점으로 살려 반드시 유치를 이뤄내겠다는 각오다.충남도는 세종시에 있는 산림자원연구소의 충남 이전을 추진 중이다. 도 산림자원연구소의 유치에 뛰어든 시군은 청양군과 공주시를 비롯해, 금산군, 태안군, 보령시 등이다. 각 지역은 이전 최적지란 홍보와 함께 치열한 물밑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 김 군수가 자신감을
[청양=디트뉴스 정은진 기자] 청양군의 대표 명소 천장호 출렁다리에서 21일 MBC 신규예능이 촬영된다. 이번 촬영은 MBC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편성된 신규예능이다. 6인의 스타가 2팀으로 나뉘어 청양군의 특산품 등을 구매하고 이를 팝업스토어에서 판매, 홍보하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이번 예능 촬영을 통해 천장호 출렁다리의 아름다운 경관과 특산물을 활용한 팝업스토어 판매 등 지역 특색과 정취를 듬뿍 담아낼 예정이다.군 관계자는 “이번 예능 촬영은 청양군의 숨겨진 매력과 지역이 주는 푸근한 매력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기회가 될 것
[내포=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정통보수’ 정체성을 자부했던 공주·부여·청양이 달라졌다. 이번 총선에서 윤석열 대통령 최측근 정진석 의원이 아닌,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이 승리를 거머쥐었기 때문.보수의 뿌리인 김종필 전 총리, 이완구 전 충남지사가 이 지역 출신이며, 윤 대통령 연고까지 겹쳐졌지만 진보 진영 파이는 점점 커지고 있다.이번 선거 결과는 충남의 정치 구도를 새롭게 형성했고, 2년 뒤 지방선거 판세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공주·부여·청양에서는 변화의 역사를 함께 쓴 전·현직 민주당 단체장들 행보
[청양=디트뉴스 정은진 기자] 청양군에서 면암 최익현 선생의 추모제가 거행됐다.청양군은 지난 13일 목면 소재 모덕사에서 김돈곤 청양군수·유족·모덕회 회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면암 최익현 선생 항일거의 제118주년 기념 추모제를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는 문화재청 주관 ‘국가유산 호국선열 기념행사 공모 사업’에 선정돼 매년 군비 100% 행사로 추진했던 추모제를 총사업비 2000만 원 중 국비 50%를 지원받아 진행했다.추모제는 대통령 헌화를 시작으로 제향, 행장낭독, 추모사, 면암찬가, 분향 순으로 면암 최익현 선
[세종=디트뉴스 정은진 기자] 본격 봄 나들이 시즌이다. 쌀쌀한 봄바람은 펑펑 터지는 꽃망울의 사기를 막을 수 없는 계절. 형형색색으로 물드는 들판과 무르익는 공기감에 마음도 들뜨는 때, 이 계절을 듬뿍 느낄 수 있는 세종시·근교 여행지를 가 추천한다. 철쭉의 향연 베어트리파크세종시 베어트리파크는 중부권 최대 철쭉축제를 13일부터 5월 6일까지 연다. 베어트리파크 수목원은 중부권 최대 규모의 철쭉 개화지로 매년 봄이면 진한 선홍빛의 대왕철쭉을 비롯해 수 만 그루의 철쭉이 물결을 이루는 봄꽃 명소로 꼽힌다. 올해 16번째를
[청양=디트뉴스 정은진 기자] 지역 특성상 의료인력 확충이 어려운 청양군이 보건의료 인프라 확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청양군은 2024년 보건의료원과 보건지소에서 공중 보건 업무를 수행할 공중보건의사 12명을 배치했다고 12일 밝혔다.군은 올해도 공중보건의사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으며, 올해는 의과 7명(전문의 3, 일반의 4), 치과·한의과 5명 등 총 12명의 공중보건의를 확보했다. 신규 공중보건의들은 도간이동 및 신규 근무지 배치 후, 4월 15일부터 근무를 시작하게 된다.김돈곤 청양군수는 “올해 6명의 보건지소 내과의 복무
[청양=디트뉴스 정은진 기자] 백제문화 체험하러 청양군으로 떠나보자. 청양군이 오는 20~21일 제25회 칠갑산 장승문화축제와 연계해 백제문화체험박물관 야외마당에서 ‘2024 백제문화 체험한마당’ 행사를 연다. 행사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백제문화체험박물관의 각 체험 부스에서 유료로 진행된다. 행사에 참여한 사람의 경우 박물관 전시 관람 입장료는 무료다.이번 행사는 ▲전통의상을 입고 사진찍기 ▲백제 금관 직접 만들기 ▲짚풀공예로 달걀 꾸러미 만들기 ▲우드 재질의 무드 등 체험 ▲나만의 뮤직 박스 오르골 만들기
[청양=디트뉴스 정은진 기자] 청양군의회(의장 차미숙) 의원 정책간담회가 제298회 임시회를 대비하여 11일 특별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렸다.이번 간담회에서 ▲2024 고향사랑 지정기부 모금 계획 ▲청양군 고독사 예방 및 사회적 고립 가구 지원조례안 ▲제25회 칠갑산 장승문화축제 개최 ▲의료취약지 원격 협진사업 성립전예산편성 등 총 15건(조례 7건, 기타 8건)의 안건을 논의했다. 차미숙 의장은 “앞으로도 청양군의 중요 현안에 대해 더욱 긴밀히 소통하면서 함께 해결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제298회 임시회는 오는 4월 16일부터
[청양=디트뉴스 정은진 기자] 청양군 남양면 신왕1리에 마을 공동목욕탕이 탄생했다. 청양군은 지난 11일 남양면 신왕1리 주민 등 80여 명이 참석하여 신왕1리 마을 공동목욕탕인 ‘청화수’의 준공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청화수는 청양형 마을만들기사업의 일환으로 조성 완료했다. 2022년에 기본 및 실시설계 시행, 2023년 8월부터 공사에 착수, 84㎡(약 25평) 크기로 2023년 12월 준공됐다. 주민들의 접근 용이성을 증대시키기 위해 마을회관 옆에 건축한 것이 특징이다. 공동목욕탕 1개와 화장실, 목욕 후 쉴 수 있는
[특별취재반 김다소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초대 참모 출신 강승규 전 시민사회수석이 지난 10일 고향 홍성·예산에서 금배지를 달았다. 반면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은 윤 대통령의 연고지인 공주·부여·청양을 지역구로 뒀음에도 고배를 마셨다.이들과 경쟁한 상대는 각각 양승조 전 충남지사와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으로, 더불어민주당 간판 정치인들이다. 강 당선인과 정 의원은 이번 선거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비대위원장을 정면에 내세웠는데, 이들이 받아든 상반된 결과를 두고 여러 해석이 나온다. ‘尹 참모’ vs ‘民 에이스’ ‘보수의
[특별취재반 지상현 기자]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충청의 선택은 21대 총선보다 한층 더 민주진보 세력에게 쏠렸다. 여소야대 국면속에 거대 야당의 탄생 속에 충청권의 역할론이 힘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대전, 7석 모두 민주당 싹쓸이..장철민 40대 재선, 황정아 박정현 첫 여성10일 마무리된 22대 총선 결과를 지역별로 보면 대전은 7석 모두를 민주당이 싹쓸이했다. 동구에 출마한 장철민 국회의원은 대전에서 첫 40대 재선 국회의원이 됐으며, 구청장 출신인 박용갑 당선인과 장종태 당선인은 각각 중구와 서구갑에서 첫 출마에 당선이라는
[특별취재반 김다소미 기자] 박수현 공주·부여·청양 국회의원 후보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정진석 국민의힘 후보와 고주환 무소속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박 후보는 11일 새벽 1시 10분 개표율 99.76% 현재 6만 2492표(50.66%)를 얻었고, 정 후보는 5만 9731표(48.42%)를 얻는 데 그쳤다. 이로써 박 후보는 대표적 보수 강세 지역에서 8년 만에 아성을 꺾고 배지를 달게 됐다. 역대 공주·부여·청양 선거에서는 부여 표심이 관건이었다. 박 후보는 보수세가 강한 부여에서 정 후보 보다 394표를 더 얻었다.박
[청양=디트뉴스 정은진 기자] 오는 주말, 칠갑산장승공원 일원에서 '건강한 봄나물'을 만날 수 있다. 청양군(군수 김돈곤)은 13~14일 양일간 칠갑산장승공원 일원에서 청양산채소비촉진전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청양군산림조합과 지역 산채 생산 농가 주도로 추진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소비자들에게 최상품의 청양 산채를 적정 가격에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또 오는 20~21일 열리는 제25회 청양칠갑산장승문화축제에서도 청양 산채 홍보판매 부스를 운영한다. 2022년을 시작으로 올해 세 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서는 관내 20여 임가에서 재배
[내포=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는 8일 “도정 현안 관련 법안이 21대 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마저도 안된다면, 22대 국회에 곧바로 상정될 수 있도록 투트랙으로 준비해달라”고도 주문했다.김 지사는 이날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실국원장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석탄화력발전소 폐지지역 지원 특별법, 국립공주대 의과대학 설치 특별법, 폐기물시설촉진법이 중요하다. 총선 이후 챙길 업무들을 미리 준비하라”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반려동물 윈-웰페어 밸리, 중기부 스타트업 파크 조
[특별취재반 김다소미·정은진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총선) 사전투표가 6일 오후 6시 역대 최고인 31.3%를 기록하며 끝났다.충청권 투표율은 세종이 가장 높은 36.80%를 기록했고, 충북 30.64%, 대전 30.26%, 충남 30.24% 순이었다. 4개 시·도 모두 30%를 넘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진행된 사전투표 전국 누계 결과는 총 선거인수 4428만 11명 가운데 1384만 9043명이 투표(31.3%)했다.충청권의 경우 세종이 지난 21대 총선 사전투표에서 32.37% 기록했는
[김다소미 기자] 충남 지역에서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총선 후보자들이 사전투표가 시작된 5일 새벽부터 각 투표소를 찾았다.대부분 배우자와 동행했고, 자녀·부모와 함께한 후보들도 있었다. 각 후보들은 개인 SNS와 문자메시지, 보도자료를 통해 사전투표를 독려하고 있다.지난 21대 총선 충남 사전투표는 첫날 오후 1시 기준, 서천군이 9.90%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첫날 누계 합계를 살펴보면 청양군이 17.92%로 1위였다.현재 22대 총선 5일 오후 1시 기준, 태안군이 사전투표율 12.78%를 기록하며 앞서고 있다. 서
얼마 전 아산시 신창면의 인구가 3만 명을 돌파했다는 뉴스가 여러 매체를 통해 보도되었다. 청양군 인구가 3만 12명으로 곧 3만 명 아래로 내려갈 지경이란 뉴스를 접한 지 불과 며칠 만에 신창면 인구 3만 명 돌파 기사가 보도되었다. 아산시 탕정면은 같은 시점에 4만 5479명의 인구가 등록돼 있어 청양군의 1.5배다. 둔포면도 2만 3552명으로 청양군 전체 인구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역시 아산시인 배방읍은 무려 8만 7890명의 인구가 등록돼 있다. 배방읍은 충남 홍성군과 충북 음성군을 제외한 충청권 내 다른 군 지자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