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국원장회의서 '석탄화력발전소폐지지역지원특별법' 등 언급
[내포=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는 8일 “도정 현안 관련 법안이 21대 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마저도 안된다면, 22대 국회에 곧바로 상정될 수 있도록 투트랙으로 준비해달라”고도 주문했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실국원장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석탄화력발전소 폐지지역 지원 특별법, 국립공주대 의과대학 설치 특별법, 폐기물시설촉진법이 중요하다. 총선 이후 챙길 업무들을 미리 준비하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반려동물 윈-웰페어 밸리, 중기부 스타트업 파크 조성 등 정부 공모사업 대응에도 철저를 기해달라”고 지시했다.
청양군에 조성되는 도립파크골프장과 관련해선 “기존 틀에서 벗어나 지역활성화 펀드 등 다양한 방법을 검토해달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특히 지난 3일 제안했던 ‘저출산 정책’은 “국가 제도변화가 필요한 부분은 관련부처에 제안해 달라. 돌봄·주거인식전환 등 도가 추진하는 정책은 조속히 시행되도록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전했다.
“주 4일 출근제 등 도와 소속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정책은 민간까지 확산될 수 있도록 실국원장들이 앞장서 분위기를 조성해달라”고도 했다.
박정주 기획조정실장은 “주 4일 출근 도입을 위한 지방공무원 복무규정 개정 등을 정부에 건의하겠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