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상생사업, 주민 이익공유모델 실현
[보령=최종암 기자] 보령시가 지난달 29일 시청 상황실에서 김동일 시장, 이병호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등과 함께 보령시 공공주도 태양광집적화단지 조성사업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공공주도 태양광집적화단지 조성사업을 위해 2023년부터 지자체 주도 입지발굴을 시작으로 이장협의회, 주민설명회 등 적극적인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지난달 22일에는 민관협의회를 통해 마을대표 민간위원, 분야별 전문가인 공익위원을 위촉하는 등 주민 수용성 확보를 위해 노력했다.
올 상반기는 집적화단지 지정 사업계획서를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출할 계획이며, 2026년 하반기는 단지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사업대상지인 보령호, 홍성호 육상부분에 태양광 약202㎿ 발전량을 목표로 추진중이다. 2단계 사업으로는 보령호, 홍성호 수상태양광 등 추가적인 태양광 단지를 개발 설치해 발전용량을 추가 할 계획이다.
보령시는 세계 최대 블루수소 플랜트 구축 및 친환경 모빌리티, 바이오가스 활용 수소 생산시설 등 석탄화력발전에서 그린에너지로의 전환을 통해 지역 활성화를 모색하고 있다.
태양광, 해상풍력 등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사업과 연계한 지역 이익공유을 통해 에너지연금의 사업화도 추진 중이다.
김동일 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식이 에너지그린도시로의 도약과 에너지사업을 통한 지역상생을 위한 상징적인 첫 삽을 뜬 순간”이라며 “보령시와 한국농어촌공사의 태양광 집적화단지 공동개발을 위해 더욱 긴밀한 협업체계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주민상생형 신재생에너지 활용 에너지연금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