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권붕괴, 경기침체 새바람 견인

서천군이 22일 서천특화시장 재건축 사업을 제1호 고향사랑기금사업으로 선정했다. 2024년 제2회 고향사랑기금운용심의위원회. 서천군 제공.
서천군이 22일 서천특화시장 재건축 사업을 제1호 고향사랑기금사업으로 선정했다. 2024년 제2회 고향사랑기금운용심의위원회. 서천군 제공.

[서천=최종암 기자] 서천군이 22일 ‘2024년 제2회 고향사랑기금운용심의위원회’를 열고 서천특화시장 재건축 사업을 제1호 고향사랑기금사업으로 선정했다.

군은 앞서 2월부터 군청사 1층에 기금사업 아이디어 자유의견 게시판(내 고향 스케치북)을 운영, 부서 수요조사를 하는 등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기금사업을 적극 발굴해왔다.

노태현 서천부군수를 비롯한 민간위원 등 7명은 이날 화재로 소실된 지역 대표 전통시장을 되찾자는 지역민의 염원을 담아 서천특화시장 재건축 사업을 1호 고향사랑기금사업으로 선정했다.

심의위원회 첫 번째 사업으로 서천특화시장 재건축 사업이 선정된 것은 시장재건축이 지역 상권 붕괴 위기와 지역경제 침체를 우려하는 지역사회분위기를 ‘새바람’으로 일으킬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서천군은 이번 사업을 올해 지정기부사업으로 정하고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더욱 많은 기부 참여를 독려할 방침이다.

노태현 부군수는 “서천에 깊은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기부해 주신 분들께 감사를 전한다”며, “기금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지역발전을 염원하는 기부자들과 군민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했다.

한편, 군은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첫해였던 지난해 목표액 7700만 원을 훌쩍 넘은 1억8000만 원을 모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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