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오는 21~22일 후보자 등록 신청 접수
이정만·이창수·이정문·어기구·황정아·강준현 등 캠프 '오픈'

4·10 총선 대전 동구 윤창현 국민의힘 국회의원 후보(위)와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후보 선대위 발족식과 선거사무소 개소식 모습. 출처: 양 후보 페이스북
4·10 총선 대전 동구 윤창현 국민의힘 국회의원 후보(위)와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후보 선대위 발족식과 선거사무소 개소식 모습. 출처: 양 후보 페이스북

[특별취재반 류재민 기자] 충청권 여야 총선 주자들이 공식 후보 등록 전 막바지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선다. 이들은 선거사무소 개소식과 함께 선거대책위원회도 발족하는 등 지지세 몰이에 나설 태세다. 

1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21일과 22일 양일에 걸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등록 신청을 받는다.

오는 27일부터 재외 투표가 시작되고, 28일부터는 본 선거운동에 돌입하는 만큼, 여야 후보들은 사실상 이번 주말과 휴일이 개소식을 열 마지막 기간인 셈.

충청권의 경우 대부분 공천을 확정지은 국회의원 후보들이 이미 개소식을 마쳤으나, 경선이 늦게 끝난 후보들 중심으로 이번 주 개소식이 잇따라 열린다. 

충남에서는 국민의힘 이정만 천안을 후보와 이창수 후보가 오는 16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더불어민주당은 이정문 천안병 후보와 어기구 당진시 후보가 같은 날 선거사무소 문을 열 예정이다. 

대전에서는 황정아 민주당 대전 유성을 국회의원 후보가 16일, 세종에서는 강준현 민주당 세종을 후보가 17일 각각 선거사무소를 오픈한다.

지역 정치권 한 관계자는 “후보들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은 선거 일정 중 빼놓을 수 없는 통과 의례 성격”이라며 “형식적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정당과 후보의 세를 과시하는 동시에 지역 유권자 표심을 자극할 수 있기 때문에 효과와 위력은 상당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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