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청 브리핑룸서 기자회견.."尹 정부 심판, 지역불균형 해결"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재관 전 인사혁신처 소청심사위원장이 27일 천안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2대 총선 충남 천안을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재관 전 인사혁신처 소청심사위원장이 27일 천안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2대 총선 충남 천안을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전 위원장 캠프 제공.

[특별취재반 황재돈 기자] 더불어민주당 영입인재(16호)인 이재관 전 인사혁신처 소청심사위원장이 22대 국회의원 총선거(총선) ‘천안을’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천안을’은 이 전 위원장과 이규희 전 국회의원, 김영수 민주당 충남도당 청년위원장 3인 경선 지역이다.

이 전 위원장은 27일 천안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방 속사정을 잘 알고, 지방을 대변할 수 있는 이재명 대표와 함께 윤석열 정부를 심판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난 지방선거 천안시장 후보로 출마했고, 낙선 후 현장 중심 간담회와 토론회 등 지역현안 이해를 높이기 위한 활동을 해왔다”며 “지방행정 전문가로서 천안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란 확신이 있었다”고 말했다.

민주당 영입인재와 관련해선 “지방소멸 위기와 지역불균형 문제를 해결할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본다”며 “천안과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기여하겠다”고 설명했다.

특례시 기준 ‘100만→50만’ 완화..“권한이양 필요”


이 전 위원장은 현 특례시 기준을 완화를 주장했다. 그는 “기존 100만명에서 50만명으로 완화해 중앙 간섭과 통제에서 자유롭게 권한이양을 촉진해야 한다”며 “주민세를 주민자치세로 전환해 지역공동체 재원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천안은 경제와 문화복지교통 등 많은 분야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수도권과 세종시를 연결하는 중부권 메가시티로 도약해 도시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이 전 위원장은 끝으로 “공직 30여년을 민생과 가장 가깝게 일해 온 지방행정전문가”라며 “현장 문제를 해결하고, 국가 미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법적제도적 방안을 내놓을 수 있는 일꾼을 선택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이 전 위원장은 행정고시 32회 출신으로 충남도 경제통상실장과 대전시‧세종시 행정부시장,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분권실장, 인사혁신처 소청심사위원장을 역임했다. 지난 지방선거에선 천안시장 후보로 출마해 41.75%를 득표, 박상돈 국민의힘 후보(54.55%)에게 12.8%차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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