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목표배출량比 505톤↓ 1만2857톤

당진시가 20일 당진시청에서 ‘제24차 현대제철 환경개선 협의회’를 열었다. 당진시 제공.
당진시가 20일 당진시청에서 ‘제24차 현대제철 환경개선 협의회’를 열었다. 당진시 제공.

[당진=최종암 기자] 2023년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의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목표배출량보다 약 505톤 감소한 1만2857톤으로 나타났다. 특정대기유해물질 및 특정수질유해물질 배출 농도는 기준 대비 현저히 작게 배출했다.

당진시는 20일 당진시청에서 ‘제24차 현대제철 환경개선 협의회’를 열고 지난해 당진제철소 환경개선 결과를 살핀 뒤 현대제철의 올해 주요계획을 보고 받았다.

보고결과 현대제철은 2024년 약 1168억 원을 투자해 ▲대기배출시설 집진 설비 신설 및 개선(111억 원) ▲탈질 설비 신설 및 개선(29억 원) ▲이송설비 비산먼지 억제(389억 원) ▲생산설비 비산먼지 억제(134억 원) ▲슬래그 보관 개선(132 억 원) ▲폐수 방류수 개선(121억 원) ▲원료 가공공장 살수 및 배수 장치 설치(13억 원) ▲폐기물(부산물)처리 개선(5억 원) ▲고로집진수 케이크 호퍼(Cake Hopper) 설치(12억 원) 등 대기, 수질, 폐기물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환경 개선을 추진한다.

이어 LNG 자가발전설비 설치 사업의 내용 및 진행 상황, 발전설비 및 대기오염 저감 설비 등 주요 설비, 사전설명회 진행 결과 등을 보고 했다.

이일순 현대제철 환경개선 협의회장(당진시 자치환경국장)은 “향후 제철소의 환경 현안과 지역 환경문제를 지속 논의하고 당진시민들이 더욱 나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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