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특집] 9월 30일부터 다양한 체험시설 정상 운영
칠갑산 천문대와 목재문화체험관...아이들과 즐거운 나들이
군청 주변 '지천 생태공원'과 '고운식물원' 피톤치드 트래킹 명소
칠갑산 자락의 백제문화체험박물관, 어린이백제체험관, 장승공원, 휴양림도 추천 코스
[청양=디트뉴스 이희택·정은진 기자] 29일 추석 명절을 지나 30일까지 '추석 증후군(?)'을 털고 가을 만끽 여행지로 청양군을 택해보면 어떨까.
아이들과 함께 자연 속으로, 다양한 체험의 장으로 들어가 재충전과 힐링의 시간이 되길 기대해본다.
10월 1일~3일 아이들과 다녀올 여행지를 찾는다면 '청양'으로
낮에 가면 하늘에 반짝이는 태양의 흑점과 홍염, 밤에 가면 검은 하늘의 빛나는 별을 볼 수 있는 바로 그곳, '칠갑산 천문대'다.
'별자리 지구본'부터 국내 최대 사이즈인 굴절 망원경을 갖춘 '주관측실', 밤에 보는 '야외 보조 관측실', 등받이가 젖혀진 의자에서 5D 영상 관람을 하는 '천체 투영실'에다 칠갑산 경관은 덤으로 볼 수 있다.
10월 1일부터 3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밤 10시 정상 개관하니 스케줄 짜는 데 참고하면 된다. 요금은 성인 3000원, 중·고생 2000원, 초등생 1000원이다.
천문대와 차량으로 7분 거리에는 또 다른 명소 '목재문화자연사체험관'이 자리잡고 있다.
그네와 사다리, 정글짐, 미끄럼틀, 미로 등 나무로 만든 놀이시설은 역시나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
색칠하기와 탁본 뜨기, 나무 재료로 만들기 등의 체험부터 목재와 자연생물을 직접 만져보는 교육, 포유류와 조류, 곤충류, 해양동물, 화석류 등을 보는 자연사체험관, 무료로 체험하는 닥터피쉬 체험존까지 깨알 재미가 쏠쏠하다.
10월 1일과 3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여는 만큼, 1박 2일이라면 관광 동선을 잘 짜야 한다. 이곳에 왔다면, 칠갑저수지 풍광을 조망할 수 있는 칠갑산 전망대도 놓치지 말고 돌아보면 좋다.
이용 요금은 성인 3000원, 청소년 2000원, 어린이 1000원이다.
가볍게 트래킹하며 피톤치드로 힐링...'지천 생태공원과 고운식물원'
자연과 함께 트래킹을 원한다면, 청양군청 인근 '지천 생태공원'을 추천한다.
4km 산책로를 따라 산림욕 피톤치드 힐링은 기본이고, 야생조류와 어류, 식물 등의 야외 생태 학습장도 갖췄다.
차로 약 8분 거리에는 고운식물원이 방문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가을을 맞아 700여 종 단풍나무들과 11만 평 대지에 8800여 종 식물들이 자리잡고 있다. 요금은 성인 8000원, 65세 이상 및 유·초·중·고 5000원이다.
칠갑산 자락에서 만나는 다양한 체험과 트래킹 장소는
다음 여행 코스는 칠갑산 자락에 있는 백제문화체험박물관.
청양에서 발굴된 백제시대 유족과 유물, 토기 문화부터 1960년대 추억의 거리까지 백제문화와 근현대에 이르는 역사 기록을 모아놓은 곳이다.
가마를 형상화해 만든 외관부터 눈길을 끌고, 넓은 잔디밭에서 맘껏 뛰놀고 토기와 컵 등을 직접 제작해보며 황금 거북이 앞에서 소원을 빌고 사진 한 컷의 여유를 만끽해보자.
이번 연휴 기간에는 9월 30일부터 10월 1일, 3일 오전 9시~오후 6시에 문을 여는 점에 유의해야 하고, 성인 2000원, 유·초·중·고 1000원의 관람료를 내야 한다.
바로 옆 어린이 백제 체험관은 백제문화마을(1관), 청양 예술마을(2관), 두릉산성과 칠갑산을 형상화한 놀이기구 체험(3관)으로 구분되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10분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칠갑산 자락으로 가면, 또 다른 볼거리와 즐길거리들이 포진하고 있다.
본문 상단에 명시한 칠갑산 출렁다리와 장승공원(350여 개), 칠갑산 자연휴양림은 또 다른 여행 장소로써 이미 잘 알려진 곳들이다.
칠갑산 인근에서 만나는 자연식 식당들도 든든한 한 끼 식단을 제공한다.
추석 증후군과 번잡한 도심을 떠나 청양군으로 1박 2일. 청양의 숨겨진 매력과 함께 추석 연휴를 마무리해보자.
한편, 1박 2일 숙박은 청양군 누리집 상단의 문화관광포털(https://www.cheongyang.go.kr/prog/hotelData/tour/sub05_05_01/H1/list.do)에서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