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운영 보름간 1313회 이용 ‘쑥쑥’
12일 공공자전거 무인대여소 개소식

12일 공공자전거 관리센터에서 열린 보령시 공공자전거 ‘달려보령’ 무인대여소 개소식에서 김동일 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보령시 제공.
12일 공공자전거 관리센터에서 열린 보령시 공공자전거 ‘달려보령’ 무인대여소 개소식에서 김동일 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보령시 제공.
김동일 보령시장(맨 앞)이 달려보령을 점검하고 있다. 보령시 제공.
김동일 보령시장(맨 앞)이 달려보령을 점검하고 있다. 보령시 제공.

[보령=최종암 기자] 오는 11월 정식 운영에 들어갈 보령시 공공자전거 ‘달려보령’ 시범운영 실적이 호전되며 사업의 대대적인 성공이 예상된다.

보령시는 대천천변, 아파트 밀집지역,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 10개에 ‘달려보령’ 100대를 설치하고 시범운영을 하고 있다.

13일 시에 따르면 8월23일부터 9월11일까지 약 보름동안 ‘달려보령’을 이용한 시민은 538명, 1313회 이용실적을 올렸다.

이용률은 보령시의 지속적인 홍보와 구전 등으로 기하급수적 증가세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달려보령 무인 대여시스템은 대전광역시 등 타 지자체에서 운영 검증을 마친 키오스크와 보관대로 이루어진 스테이션 방식으로 운영된다. 스마트폰 앱을 통해서도 이용가능하다.

시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한 대여·반납관리를 한다. 이 시스템은 데이터 손실을 방지하고 서비스 운영에 효율성 매우 높다는 평가다.

11월 정식 운영에 들어갈 예정인 ‘달려보령’의 이용요금은 90분 이내 무료, 이후 30분당 500원씩 하루 최대 5000원이다. 단, 90분 이내에 반납하고 다시 대여할 때는 추가 요금 없이 이용할 수 있다.

한편, 보령시는 12일 공공자전거 관리센터에서 보령시 공공자전거 ‘달려보령’ 무인대여소 개소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김동일 시장을 비롯한 자전거 동호인,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김동일 시장은 “공공자전거는 시민들의 교통 기본권을 확대할 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건강까지 증진할 수 있다”며 “에너지그린도시로 비상하고 있는 보령시에서 달려보령이 또 하나의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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