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서 국회의원 초청 정책설명회..현안 해결·국비 추가확보 총력

5일 국회에서 열린 충남도 초청 국회의원 초청 정책설명회에서 김태흠 지사를 비롯한 도 간부들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모습. 류재민 기자.
5일 국회에서 열린 충남도 초청 국회의원 초청 정책설명회에서 김태흠 지사를 비롯한 도 간부들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모습. 류재민 기자.

[류재민 기자] 충남도가 내년 국회 예산안 심의를 앞두고 지역 주요 현안 해결과 국비 확보를 위해 지역 여야 국회의원들과 머리를 맞댔다. 

충남도는 5일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지역 국회의원 초청 정책설명회 열고 지역구 의원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정책설명회에는 문진석(천안갑)·박완주(천안을)·이정문(천안병)·정진석(공주·부여·청양)·장동혁(보령·서천)·이명수(아산갑)·강훈식(아산을)·성일종(서산·태안)·김종민(논산·계룡·금산)·어기구(당진시)·홍문표(홍성·예산) 의원과 김태흠 충남지사, 김기영 행정부지사와 전형식 정무부지사, 실국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도는 지역 국회의원들에게 정부예산 확보 건의 사업(42건)과 현안(10건)을 설명했다. 

주요 정부 예산 확보 건의 사업은 ▲장항 국가습지 복원 ▲내포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설립 ▲차세대 마이크로바이옴 의약품 제조혁신공정 지원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 지역 지원 ▲간척지 스마트 양식 단지 조성 ▲낚시복합타운 조성 ▲해양쓰레기 전용 수거선 건조 ▲해미국제성지 세계 명소화 ▲가로림만 국가해양 생태공원 조성 ▲충남권역 재활병원 건립 ▲천안 K-컬쳐 박람회 등을 설명했다.

지역 현안으로는 ▲국립경찰병원 분원 조속 건립 ▲‘석탄발전 폐지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 ▲자율주행 모빌리티 종합 기반 구축 ▲차량용 융합반도체 혁신 생태계 구축 ▲국립치의학연구원 충남 설립 ▲2023 대백제전 성공 개최 ▲금강하굿둑 홍수조절 기능개선 건의 등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충남지역 국회의원들은 내년도 국비 확보와 현안 해결에 적극 협조키로 했다. 류재민 기자.
이날 충남지역 국회의원들은 내년도 국비 확보와 현안 해결에 적극 협조키로 했다. 류재민 기자.

김태흠 지사는 “내년 정부 예산 목표를 10조 원으로 설정하고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 온 결과, 역대 최저 정부예산 증가율에도 불구하고 우리 도는 9조 8243억 원이 반영되며, 전년 정부안 대비 1조 1690억 원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장항 국가 습지 복원이나 해양 바이오 소재 대량 생산 플랜트 건립 등 일부 사업들은 국회 심의 과정에서 추가 반영이 필요하다”며 “정부 예산 42건을 비롯해 총 52건이 국회에 심의 과정에서 의원들께서 특별히 신경 써서 반영될 수 있도록 해 달라”라고 협조를 요청했다.

한편 충남도는 2024년도 정부 예산안에 9조 8,243억원을 확보하며 올해 초 목표한 국비 10조원 시대를 목전에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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