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부여, 청양 하천 일대 모두 '위험'
유네스코 유산 '공산성'도 물에 잠겨
[공주·부여·청양=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청양군 목면 치성천 제방이 15일 오후 12시 10분께 폭우로 붕괴돼 10m 가량이 강으로 쓸려나갔다.
비슷한 시각, 주택과 상점이 밀집한 공주시 원도심 제민천도 범람해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다.
시는 공주대 옥룡캠퍼스 한민족교육문화원 컨벤션홀에 임시대피소를 마련하고 주민 100여 명을 대피시켰다.
붕괴 위험 조짐이 발견된 부여 백마강 제방도 오후 2시 3분 기준 긴급하게 톤백으로 일대를 막는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인근 주민 150여 명이 백강초, 국민체육센터 등으로 대피 중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