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1월 평가 결과, 김 7위, 최 11위, 이 13위
[황재돈 기자] 충청권 시·도지사들이 ‘리얼미터 1월 광역단체장 긍정평가’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김태흠 충남지사와 최민호 세종시장은 전월대비 긍정평가가 상승한 반면, 이장우 대전시장은 하락했다.
14일 리얼미터 조사결과에 따르면, 김태흠 충남지사 긍정평가는 55.3%로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중 7위를 차지했다. 전월 대비 2.7%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반면, 부정평가는 전월대비 0.8%포인트 하락한 32.2%를 기록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전월대비 0.2%포인트 상승한 53.5%로 나타났다. 순위는 8위에서 11위로 3계단 하락했다. 부정평가는 전월대비 0.9%포인트 상승한 35.6%로 집계됐다.
이장우 대전시장의 긍정평가는 49.4%로 전월대비 1.7%포인트 하락했다. 순위는 13위. 부정평가는 1.1%포인트 상승한 40.5%를 기록했다.
‘광역단체별 주민 생활 만족도’ 조사에선 세종은 상승했고, 대전과 충남은 하락했다. 순위로 보면 세종 4위(64.8%, 3.1%↑), 대전 7위(62.4%, -3.6%), 충남 12위(57.8%, -1.2%)로 나타났다.
설동호 8위, 최교진 11위, 김지철 12위
충청권 교육감 평가에선 최교진 세종교육감과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상승한 반면, 설동호 대전교육감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 교육감 긍정평가는 전월대비 5.9%포인트 하락한 45.5%를 기록했다. 순위는 8위.
최 교육감은 43.0%(2.7%포인트), 김 교육감은 42.5%(1.0%포인트)를 나타냈다. 순위는 각각 11위와 12위를 기록했다. 울산교육감은 이번 조사에서 제외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유무선 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지난해 12월 26일~23년 1월 1일과 1월 25일~2월 1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8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통계분석은 지난해 12웕과 23년 1월 2개월 이동 시계열 자료분석 기법에 따라 1만7000명을 대상으로 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4.7%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