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12월 평가 결과..김태흠 9위, 이장우 12위
[황재돈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이 ‘리얼미터 12월 광역단체장 긍정평가’에서 전월 대비 상승폭이 가장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리얼미터 조사결과에 따르면, 최 시장은 ‘잘한다’는 긍정평가가 53.3%로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중 8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월대비 8.6%포인트 증가한 수치로, 전국에서 상승폭이 가장 높았다.
이장우 대전시장도 전월대비 6.5%포인트 상승해 전국 광역단체장 중 3번째로 상승률이 높았다. 긍정평가는 51.1%. 다만, 순위는 12위에 그쳤다.
김태흠 충남지사 긍정평가는 52.6%로, 전월대비 0.1%포인트 하락했다. 순위는 9위.
전국적으로는 김영록 전남지사가 68.5%로 가장 높았고, 오세훈 서울시장이 42.8%로 가장 낮았다.
광역단체별 ‘주민 생활 만족도 조사’에선 대전의 약진이 눈에 띈다. 대전은 전월대비 4.9%포인트 상승한 66.0%가 ‘만족한다’라고 답해 전국에서 3번째로 높았다.
반면 세종과 충남은 –0.5%포인트, -3.8%포인트 하락하며, 순위에서 8위, 12위를 각각 기록했다.
설동호 3위, 전월 대비 6.4%포인트 상승..김지철 12위, 최교진 14위
충청권 교육감 평가에선 설동호 대전교육감은 상승한 반면, 최교진 세종교육감과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 교육감의 긍정평가는 전월대비 6.4%포인트 상승하며 51.4%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로, 전국 교육감 중 3위를 차지했다.
최 교육감은 40.3%(-0.1%포인트), 김 교육감은 41.5%(-2.8%포인트)를 나타냈다. 순위는 각각 14위와 12위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울산교육감은 이번 조사에서 제외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유무선 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지난 11월 24일~12월 1일과 12월 26일~ 23년 1월 1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8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통계분석은 11월과 12월 2개월 이동 시계열 자료분석 기법에 따라 1만7000명을 대상으로 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4.9%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