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아동·청년 대상 나눔활동
[당진=최종암 기자] 현대제철 당진제철소가 지역아동복지시설을 대상으로 ‘현대제철과 함께 따뜻한 연말 보내기’ 활동을 펼친다.
19일에는 당진시복지타운 광장에서 나눔식을 진행했다.
현대제철은 오는 25일까지 이어지는 ‘나눔활동’을 통해 지역아동 340여 명과 32개 자매복지시설에 2500만 원 상당의 이불과 담요를 전달한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코로나19 재유행으로 비대면으로 나눔 활동을 펼쳐 매우 아쉽다”며 “오늘 전달되는 이불과 담요가 추운 겨울 따뜻하게 보낼 수 있는 작은 선물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같은 날 당진시청년타운에서는 ‘나래 옷장’ 운영과 지역 취업 준비생을 대상으로 후원금을 전달했다.
현대제철은 운영비와 취업 준비생의 정장 지원을 위한 상품권 등 500만 원 상당을 후원했다. 상품권을 받는 취업 준비생은 지역 내 대학과 취업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에게 전달됐다.
나래옷장은 현대제철, 당진시, 당진시복지재단이 지역청년 복지시설 및 프로그램 확대를 위해 2011년 탄생시켰다.
현대제철이 제안한 나래옷장은 사회 초년생들의 구직활동이나 사회활동 과정에서 필요한 정장 구매 비용 부담을 줄여주고자 마련됐다.
현대제철은 협약을 통해 최초 정장 구입과 옷장 설치 등 2000만 원을 전달하고 2025년까지 연 1회, 나래옷장 유지를 위한 운영비 지원을 약속했다.
전달식에서 상품권을 받은 학생은 “최근 취업이 되어 첫 출근길 입고 갈 옷을 고민했는데, 대여뿐만 아니라 옷을 구매할 수 있는 상품권을 받게 되어 기쁘다”며 “취업을 준비하는 모든 분들이 나래옷장에서 대여한 정장으로 꿈을 이루는 첫걸음에 함께 하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