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완 교육장, 다양한 시설 갖춰지길
[태안=최종암 기자] 태안교육지원청(교육장 김선완)이 15일 ‘서해의 독도’라고 불리는 격렬비열도 역사기행을 다녀왔다. 초․중․고 학생회 23명과 교사 10명을 포함해 총 46명의 교육가족이 참여했다.
격렬비열도 역사기행은 태안교육지원청에서 매년 실시하는 사업으로 40~50명의 교육가족 선발단을 구성해 추진하고 있다. 태안반도 섬 기행을 통해 애향심과 지켜야 할 영해의 중요성을 깨닫고 애국심을 기르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다른 지역에서도 참여 문의가 들어올 정도로 인기가 높다.
기행에 참여한 김선완 교육장은 “태안교육지원청에서는 격렬비열도에 대한 지속적인 연수와 행사를 통해 격렬비열도를 알리고 올바른 역사의식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국가관리연안항으로 지정된 격렬비열도에 접안시설 등 다양한 시설이 갖추어져 많은 사람들이 방문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안흥항에서 2시간 30분 가까이 항해해야 닿을 수 있는 격렬비열도는 본섬 3개(북.동.서격렬비도)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서격렬비도에는 우리나라 22번 영해기점(영해기점부터 12해리까지 우리 영해임을 나타내는 표식)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