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의회 제284회 제1차 정례회 5분 발언…행감 등 15일 일정 돌입

예산군의회 임종용 의원(민주당·다선거구)이 지난 16일 열린 제284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삽교신역사 도시개발 기본구상에 주민의견을 반영할 것을 촉구했다. 예산군의회 제공. 
예산군의회 임종용 의원(민주당·다선거구)이 지난 16일 열린 제284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삽교신역사 도시개발 기본구상에 주민의견을 반영할 것을 촉구했다. 예산군의회 제공. 

[예산=안성원 기자] 충남 예산군의회 임종용 의원(민주당·다선거구)이 삽교신역사 도시개발 기본구상에 주민의견을 반영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임 의원은 지난 16일 열린 제284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삽교신역사 도시개발 계획 기본구상 수립과 역사 설계 협의 시, 주민과 의사소통할 수 있는 채널을 만들어달라”고 요청했다.

임 의원에 따르면, 최근 당진합덕역 개발 관련 지난 2015년 3억 4800만 원을 들여 실시한 용역 한 결과 역사방향과 도시계획이 잘못돼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혔고, 결국 2021년 약 9억 원을 추가로 들여 재금증 용역을 진행하는 등 혈세 13억이 낭비됐다.

임 의원은 “삽교신역사는 동일한 과오를 범하지 않길 바란다”며 “집을 짓는데 안방은 어디나 할지, 부엌과 거실은 어디에 배치할지를 집주인하고 상의 없이 설계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임 의원은 “내포신도시 내 애향공원의 불편한 교통 차단시설은 주변 상인들의 생존권까지 위협한다”며 집행부에 상권 활성화를 위한 공원 차량 출입로 개방 및 단지 진출입로 중앙분리대 철거를 요구했다.

예산군의회는 이날부터 오는 30일까지 행정사무감사 등 15일간의 일정에 들어간다. 예산군의회 제공.
예산군의회는 이날부터 오는 30일까지 행정사무감사 등 15일간의 일정에 들어간다. 예산군의회 제공.

한편 군의회는 이날부터 오는 30일까지 15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정례회 기간에는 19~27일까지 8일간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며 ‘2021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안 및 예비비 지출 심사’, 조례안 등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행감 일정은 ▲19일 첫날 기획담당관, 총무과, 재무과 ▲20일 민원봉사과, 문화관광과, 주민복지 ▲21일 교육체육과, 경제과, 환경과 ▲22일 농정유통과, 산림축산과, 건설교통과 ▲23일 도시재생과, 안전관리과, 수도과 ▲26일 보건소, 농업기술센터, 공공시설사업소 ▲27일 관광시설사업소, 내포문화사업소 등으로 진행된다.

이상우 의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제9대 의회에서 처음 실시하는 행정사무감사는 과거 사고의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각에서 군정의 주요 업무가 당초의 목적에 맞게 추진됐는지 면밀히 분석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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