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소 위치선정평가위서 결정, 지역 균형발전 촉진 등 기대

충남도는 15일 남부출장소 위치 선정 평가위원회를 열어 설치 위치를 금산군으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충남도는 15일 남부출장소 위치 선정 평가위원회를 열어 설치 위치를 금산군으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자료사진.

[황재돈 기자] 충남도 남부출장소 입지로  금산군이 최종 선정됐다. 

도는 15일 남부출장소 위치 선정평가위원회를 열어 금산군을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평가위는 3개 시·군과 도가 추천한 외부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됐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지난 지방선거 당시 도청 내포신도시 이전에 따라 남부지역 민원 불편을 해소하고자 남부출장소 설치를 공약했다. 

이에 도는 출장소 설치 위치를 공모제안 평가를 통해 결정키로 하고, 논산‧계룡‧금산의 제안서를 접수받았다. 이날 평가위원회 평가 결과, 금산군은 입지 여건(30%)과 효과성(70%) 합산 점수를 가장 높게 받았다. 

평가위는 금산군이 3개 시‧군 접근성 강화를 위해 출장소 설치 위치를 '진산애행복누리센터'로 제시한 점을 주목했다.

또 군 복합문화 휴양단지 조성, 인삼 등 특산물 이용 군납 식품 개발 및 가공산업 육성을 담은 남부권 균형발전 협력체계 추진계획 등 미래 발전 전략을 제시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평가위 관계자는 “남부권 도민 소외감 해소와 주민 행정 편의 제공, 현안 해결 및 개발 촉진을 통한 지역 균형발전에 초점을 맞춰 평가를 실시했다"며 "금산군이 남부출장소 설치 위치로 가장 적합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도는 다음달 초 금산군 진산면에 '남부 민원지원센터'를 우선 마련하고, 내년 1월 정식 개청과 함께 남부출장소를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남부출장소에는 민원지원과, 국방협력과, 인삼약초세계화과 등 3개과에 12명이 근무하며, 논산·계룡·금산 등 남부지역의 국방과 인삼 등 지역 발전과 균형발전 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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