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예비역·시민 간담회 열어 “국방산업 클러스터 조성” 약속
[황재돈 기자] 김태흠 국민의힘 충남지사 후보가 26일 계룡시를 찾아 육군사관학교와 국방부의 ‘충남 이전’을 공약했다.
김 후보는 이날 군 예비역과 계룡시민이 참석한 간담회에서 “최근 국방안보환경이 첨단기술을 적용한 미래지향 국방으로 전환 중”이라며 “육·해·공군본부와 육군훈련소, 국방대학교 등 국방인프라가 밀집한 충남에 국방산업 클러스터를 반드시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육사 이전’과 관련해 “충남이 국방 교육·산업·방산혁신의 메카로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자 국방산업 네트워크를 완성하는 화룡점정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 후보는 또 “국방부는 충남으로 와야 한다. 연계성·상징성·중심성 등 모든 부분에서 충남이 단연 최적지”라며 “윤석열 당선인에게 육사와 국방부 이전 문제를 지역 현안으로 건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밖에 육군AI데이터센터 구축과 방위청 방산 혁신 클러스터 유치, 30만평 규모의 국방국가산단 조성 등을 공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