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충남방송국 설립 촉구 결의안 채택

홍성군의회는 지난 18일 제274회 제2차 정례회 폐회식에서 'KBS 충남방송총국 설립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홍성군의회는 지난 18일 제274회 제2차 정례회 폐회식에서 'KBS 충남방송총국 설립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홍성군의회는 지난 18일 274회 2차 정례회 폐회식에서 'KBS 충남방송총국 설립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군의회는 결의안을 통해 "KBS가 전국 18개 방송총국 및 지역국을 운영 중이나, 비수도권 14개 시·도 중 방송국이 없는 유일한 지방자치단체가 충청남도"라며 "전국 도 단위 중 3번째로 많은 수신료를 납부하고 있음에도 열악한 수신 환경과 지역 방송국의 부재로 소외감과 상대적 박탈감이 고조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KBS는 주민의 알권리 충족과 방송주권 확보를 위한 방송의 지역균형발전 방안을 마련하고, 재난상황의 신속한 전파를 통한 주민들의 피해예방과 안전을 위해 내포신도시에 충남방송국을 조속히 설립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결의안을 대표발의한 이병국 의원은 "충남은 방송국이 없는 유일한 도 단위 지역"이라며 "방송주권 확보를 위한 충남방송국 설립이 이뤄질 수 있도록 10만 군민과 함께 한마음으로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 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오는 21일부터 KBS방송국 본사 앞에서 KBS충남방송국 설립 촉구를 위한 1인 릴레이 시위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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