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철새여행 행사 전북 군산과 공동 개최…주말 3만9000여명 다녀가
서천군은 전북 군산시와 공동으로 지난 16일부터 서천군조류생태전시관과 군산 금강철새조망대 일원에서 겨울철새를 맞이하는 ‘군산·서천 금강철새여행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겨울철새와 함께하는 VR 및 4D체험, 다육식물 화분 만들기, 재활용 자원(자투리 옷감)을 활용한 코사지 만들기, 에코백에 자연을 그려 넣기, 캘리그라피 체험, 미니모시베틀로 팔찌 만들기 등 생태학습 및 환경친화적인 부스 운영으로 가족단위 관광객 등 3만9000여명이 행사장을 다녀갔다.
특히 군은 생태자원을 활용한 세계 최고의 생태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홍콩 마이포 카르멘 오르(Carmen Or) 박사와 EAAFP 류영(Lew Young) 사무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7일 ‘철새서식지 국제 전문가 초빙 세미나’를 가졌다.
세미나에서는 금강하구 일원이 멸종위기의 검은머리물떼새, 저어새, 개리 등이 찾아오는 세계적으로 중요한 철새 기착지로 생태자원의 보고임이 강조됐다.
노박래 군수는 "이번 철새여행을 기점으로 지역, 자연과 사람이 상생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며 앞으로 생태관광의 새로운 변화를 써내려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천군은 다음달 25일까지 매주 토요일 철새탐조투어를 운영하며, 참가 희망자는 조류생태전시관으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