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취재반 한지혜 기자] 세종갑 지역구 국민의힘 공천 여파가 탈당으로 이어지고 있다. 동시에 이소희 국민의힘 세종시의원(비례)은 내달 초 직을 사퇴한 뒤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비례대표에 도전한다. 성선제 세종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28일 오후 세종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0년 간 국민의힘을 떠나본 적 없지만, 오늘 참담한 심정으로 탈당한다”며 “이해할 수 없어 공천 결과에 대한 재심을 요구했지만 아무런 응답도 없었다”고 밝혔다.이어 성 예비후보는 “면접장에서 인지도 지적을 받았고, 지역구보단 서울에 공들인 사람을 경선
[한지혜 기자] 충북도의회(의장 황영호)는 28일 호소문을 내고 “의료현장을 떠난 충북 의료진들은 집단행동을 자제하고 즉시 병원으로 돌아와달라”고 촉구했다. 도의회에 따르면, 정부가 발표한 의대 정원 2000명 확대 방침에 반발해 집단행동에 동참한 지역 전공의(인턴, 레지던트)는 200명 중 약 80%다.도의회는 “충북도 인구 1000명당 의사 수는 1.57명으로 전국 평균(2.13명) 대비 현저히 낮고, 치료 가능 사망률도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라며 “의료진의 집단행동으로 도민들의 불안과 불편이 심각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한지혜 기자] 녹색정의당 세종시당은 28일 성명을 내고, 필수 의료 공백 해소를 위한 3대 제안을 발표했다.이들은 “환자들에게 최악, 비극적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지만, 여전히 해결은 안갯속”이라며 “의료공백 해소 긴급 해법으로 국민참여 공론화위원회 구성, 2000명 증원 숫자에서 벗어난 필수 의료체계 강화 논의, 환자 안전을 위한 제도 마련 등을 제안한다”고 밝혔다.시당은 “현 시국이 파국으로 치닫지 않기 위해서는 국민이 나서야 한다”며 “의료소비자로서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의협안, 정부안, 시민사회
[한지혜 기자] 충북도는 제2기 충북도자치경찰위원회 구성을 위한 위원추천위원회 운영을 시작한다.정선용 도 행정부지사는 27일 자치경찰위원회 위원추천위원회 위촉위원 4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후 회의를 열고, 내달 중 자치경찰위원 2명을 선정해 추천하기로 결정했다.앞서 지난 2021년 5월 28일 출범한 제1기 충북도자치경찰위원회 위원 임기 만료일은 오는 5월 27일이다. 도는 성별‧경력별 균형을 맞추기 위해 자치경찰위원장을 포함한 위원구성협의체를 5명 이내로 구성, 위원 추천을 받기로 했다.자치경찰위원회는 도지사가 지명하는 1명
[한지혜 기자] 세종보 재가동 시점이 오는 5월로 예측되면서 갈등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동시에 금강 수생태계 사안을 정쟁이 아닌, 시민과 생태 관점에서 논의할 수 있는 ‘시민협의체’ 구성 조례안이 발의돼 주목된다.세종시의회는 내달 5일 개회하는 제88회 임시회에서 ‘세종보 주변 금강 수생태계 보호를 위한 시민협의체 구성 및 운영 조례안’을 심의한다. 해당 조례안은 이순열 의장이 대표발의하고, 김영현, 김재형, 김충식, 김학서, 안신일, 이현정 의원이 공동발의자로 서명했다.이 의장은 조례 제안 이유로 세종보 가동시 발생할 수 있는
[한지혜 기자] 청주시가 위기 청소년, 학교 밖 청소년 자립 지원을 강화한다.시에 따르면, 올해 청소년 정책 관련 예산은 58억 여 원이다. 3대 추진 과제는 청소년 수련시설 확충, 고위기 청소년 희망 듬뿍 프로젝트, 학교 밖 청소년 자립 지원이다.시는 오는 2028년까지 청소년 수련시설을 기존 4개소에서 6개소로 확충한다. 기존 시설은 상당구 2개소(청주시 청소년수련원, 상당청소년문화의집), 흥덕구 1개소(청주시청소년 수련관), 청원구 1개소(청원청소년 문화의집)다.추가 건립 지역은 서원구, 청원구다. 대상지는 서원구 성화동 62
[한지혜 기자] 충북 괴산군 의정비심의위원회(위원장 오용식)는 괴산군의회 의원 의정활동비를 기존 110만 원에서 150만 원으로 최대 인상하는 안을 최종 확정했다.군에 따르면, 심의위는 지난 23일 2차 회의를 열고, 2024년부터 2026년까지 괴산군의회 의원에게 지급할 의정활동비를 의결했다.위원회는 지난달 열린 1차 회의에서 지급 기준을 월 150만 원으로 잠정 결정한 바 있다. 이후 주민 공청회를 연 뒤 최종 금액을 확정했다. 이번 인상은 지난해 12월 지방자치법 시행령 개정에 따른 조치다.향후 군의회는 의정활동비결정 사항을
[한지혜 기자] 충북교육청이 ‘언제나 책봄’ 독서교육 활성화를 선도한다. ‘언제나 책봄’ 슬로건은 인문고전 도서를 중심으로 한 자체 독서교육 브랜드다.도교육청은 ▲인생책으로 만나는 나 ▲선물책으로 만나는 너 ▲같이(가치)책으로 만나는 우리 등 3대 세부 과제를 추진한다.‘인생책으로 만나는 나’ 사업은 도내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1인당 1만 8000원을 학교운영기본경비로 지원, ‘나만의 인문고전 인생책’을 만들도록 하는 내용이다. 학급수에 따라 학교별 특색있는 독서교육 프로그램 운영비로 100~300만 원을 지원한다. 다채움 플랫폼을
[한지혜 기자]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이 4·10 총선을 앞두고 추가 당직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 문서진 현 부동산정책연구원 연구실장은 당 대변인으로, 정민회 법률사무소 이음 대표변호사는 법률지원단장으로 활동한다.홍성국 시당위원장은 27일 이같은 당직 인선 내용을 발표하고, 총선 승리 각오를 밝혔다.문서진 신임 대변인은 ㈜네이버에서 근무하고, 민주당 세종시당 부위원장, 대한민국대전환 선대위 부대변인 등을 역임한 바 있다. 현재는 부동산정책연구원 연구실장, 민주당 세종시당 직능위원장을 맡고 있다.정민회 신임 법률지원단장은 한남대학교 겸
[한지혜 기자] 충북도의원 의정활동비 상향이 최대치로 이뤄질지 주목된다. 찬반토론이 진행된 공청회에선 지난 20년 간 동결된 의정활동비를 현실화해야 한다는 주장과 도민 공감대를 고려해 적정선을 찾아야 한다는 의견이 충돌했다.‘충북도의원 의정활동비 결정을 위한 주민 공청회’는 26일 오후 2시 충북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좌장은 이기동 충북도 의정비심의위원장, 토론에는 김영식 서원대 경찰행정학부 교수, 이연숙 비바실용무용컴퍼니 대표, 홍진옥 건국대 글로벌캠퍼스 겸임교수가 참여했다. 참석한 주민은 약 60여 명이다.지방자치법 개정에
[한지혜 기자] 충북도 교육협력특별보좌관에 이영은 서원대학교 교수가 26일 임명됐다.이 신임 보좌관은 미국 코넬대학교에서 학사 졸업 후 노스웨스턴 대학교에서 석사, 홍콩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최근까지 서원대 국제교류원장을 맡아 활동했다.도에 따르면, 그는 아프리카 탄자니아에서 유년 시절을 보낸 외국어 능통자다. 최근 심각한 지역소멸, 지방대학 위기 당면 과제를 해소할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도 관계자는 “이영은 신임 특별보좌관은 교수로 대학교육 현장에서 경험을 쌓아 왔고, 어린시절부터 경험한 외국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
[한지혜 기자] 충북 괴산군(군수 송인헌)과 충주국유림관리소(소장 김종룡)가 26일 산림분야 협력사업 발굴과 지속 가능한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은 괴산군청 회의실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송인헌 군수와 김종룡 충주국유림관리소장 등 기관 관계자 10명이 참석했다.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산림 분야 협력사업 발굴 및 협력체계 구축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을 위한 통합숲가꾸기사업 △산불예방 및 진화 협력체계 구축 △괴산 지방정원조성사업(국유림-군유림 교환) 추진 △국유림·군유림 상생발전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송
[한지혜 기자]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23일 도 비상진료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의료 공백 발생 대응에 나섰다.정부는 이날 오전 보건의료재난 위기 수준을 ‘심각 단계’로 격상하고, 국무총리 중심의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김 지사도 기존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비상진료대책본부로 확대 편성했다. 공공의료기관인 청주·충주의료원은 상황에 따라 평일 진료시간을 단계적으로 연장하고, 주말과 휴일 진료도 확대할 계획이다.본부 체제에서 수시 상황 판단 회의 개최, 응급의료체계 유지 점검, 개원의 집단 휴진 상황에 따른 보건소 연장 근
[한지혜 기자] 충북교육청(교육감 윤건영)이 23일 ‘2024 학교 환경교육 기본계획’ 공감대 확보를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이날 설명회는 교육연구정보원 시청각실에서 열렸다. 대상자는 학교 환경교육 담당자다. 도교육청은 기본계획에 따라 지역 내 모든 학교를 ‘모두를 위한 탄소중립학교’로 지정, 기후변화 환경교육을 의무 실시하도록 했다.환경교육 운영비는 교당 100~500만 원을 지원한다. 또 교원(교직원) 역량강화 연수, 단위 학교 대상 컨설팅등 업무 역량을 제고하고, 교육 자료를 개발·보급해 지원하기로 했다.이밖에 유·초·중·고·
[한지혜 기자] 음성군(군수 조병옥)은 ‘청년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지원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군은 올해 대상 범위를 청년 저소득층에서 전 연령 저소득층으로 확대하고, 소득 요건도 완화해 대상자를 늘릴 예정이다.해당 사업은 전세보증보험에 가입하면서 납부한 보증료(보험료)를 최대 30만 원까지 군이 지원하는 내용이다.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보증 효력이 유효한 전세보증금반환보증(△주택도시보증공사(HUG) △한국주택금융공사(HF) △SGI서울보증)에 가입한 군민이다. 주택 전세보증금이 3억 원 이하면서 연소득이 6
[한지혜 기자]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충북 지방의원 재보궐 선거 출마 예비후보들이 잇따라 출사표를 던지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3일 충북도의원 재보궐 선거 청주 9선거구(복대1·봉명1)에 등록한 예비후보는 총 3명이다. 해당 선거구는 이욱희 국민의힘 충북도의원이 총선 출마를 위해 사퇴하면서 보궐 요인이 발생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선 사단법인 단재신채호선생기념사업회 상임이사이자 지난 11대 충북도의원을 지낸 이상식 예비후보가 도전장을 내밀었다.국민의힘은 홍혜진 전
[한지혜 기자] 세종시의원 의정활동비 인상을 논의하는 공청회에서 상향이 불가피하다는 의견과 동결 또는 점진적 인상이 타당하다는 찬반 의견이 나왔다. 시민 토론 순서에선 “시의적절하지 않다”는 의견이 우세했다.이번 공청회는 22일 오후 세종시청 4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공청회 좌장은 추영국 시 의정비심의위원장이 맡았고, 토론자로는 김영식 서원대 경찰행정학부 교수, 성은정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 이주봉 세종YMCA 사무총장, 박하진 반곡동 통장협의회장이 참석했다.앞서 세종시 의정비심의위원회는 지난 5일 열린 회의에서 의원 의정활
[특별취재반 한지혜 기자] 류제화 국민의힘 세종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2호 공약으로 ‘폐교를 활용한 기숙형 공립학원’ 설립을 제안했다.류 예비후보는 22일 오후 세종시청에서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학군이 좋아야 세종이 산다”며 “중·고교 학생의 학력 신장을 이룰 제2의 학교, 대치동 부럽지 않은 세종공립학원을 설립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세종시가 폐교를 리모델링해 설립할 ‘기숙형 공립학원’은 서울 유명 입시학원 강사들이 내려와 가르치고, 인공지능(AI) 기반 교육 플랫폼을 활용하는 모델이 될 것”이라며 “설립비와 교육비는
[특별취재반 한지혜 기자] 세종시 갑·을 국민의힘 공천 후유증이 상당하다. 을 지역 송아영 예비후보에 이어 갑 지역 성선제 예비후보도 공천 결과에 반발하고 나섰다. 성 예비후보는 22일 세종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모든 것을 포기하고 가장 빠르고 꾸준하게 달려왔지만, 돌아온 것이 단수 공천이라니 황망할 따름”이라며 “공관위에 재심을 신청하고, 납득할만한 답변이 없으면 중대 결심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21일 세종갑에 류제화 여민합동여민합동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를 단수 공천했다. 류 예비후보는 지난해 9
[한지혜 기자] 충북교육청이 교육부 ‘협약형 특성화고’ 공모 선정을 위해 적극 나선다. 올해 공모에 도전하는 학교는 청주공고, 청주하이텍고, 충북산업과학고 3개교다. 협약형 특성화고는 올해 교육부가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역과 국가에 필요한 특수 산업 분야와 지역 기반 산업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도입됐다. 지자체, 교육청, 특성화고, 지역 산업체, 대학 등이 협력해 맞춤 교육을 실현하겠다는 목표다.교육부는 올해 전국 10개교를 선정, 오는 2027년까지 총 35개교를 지정해 교당 3∼5년간 최대 45억 원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