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환경교육 담당자 대상, 공감대 확산

23일 열린 충북교육청 주관 학교 환경교육 기본계획 설명회 모습. 충북교육청 제공.
23일 열린 충북교육청 주관 학교 환경교육 기본계획 설명회 모습. 충북교육청 제공.

[한지혜 기자] 충북교육청(교육감 윤건영)이 23일 ‘2024 학교 환경교육 기본계획’ 공감대 확보를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교육연구정보원 시청각실에서 열렸다. 대상자는 학교 환경교육 담당자다. 도교육청은 기본계획에 따라 지역 내 모든 학교를 ‘모두를 위한 탄소중립학교’로 지정, 기후변화 환경교육을 의무 실시하도록 했다.

환경교육 운영비는 교당 100~500만 원을 지원한다. 또 교원(교직원) 역량강화 연수, 단위 학교 대상 컨설팅등 업무 역량을 제고하고, 교육 자료를 개발·보급해 지원하기로 했다.

이밖에 유·초·중·고·특수학교를 대상으로 총 61교를 선정, 탄소중립 실천학교로 지정할 방침이다. 공모에 선정된 학교는 ▲교육과정 연계 환경교육 수립 ▲학교 공동체 역량강화 ▲탄소중립 실천 문화 확산에 앞장선다.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해 2050 탄소중립 추진단과 학교별 2050 학교 탄소중립 실천단도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교육기관과 단위 학교 차원에서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종이 없는 회의 등 탄소중립문화를 실천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우관문 창의특수교육과장은 “학교환경교육을 더 확대하고, 지역 기반의 실천 중심 환경교육을 시행할 것”이라며 “지구적으로 바라보고 지역적으로 실천하는 환경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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