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력·마음근육 강화, 3대 과제 추진

충북도교육청 전경. 자료사진.
충북도교육청 전경. 자료사진.

[한지혜 기자] 충북교육청이 ‘언제나 책봄’ 독서교육 활성화를 선도한다. ‘언제나 책봄’ 슬로건은 인문고전 도서를 중심으로 한 자체 독서교육 브랜드다.

도교육청은 ▲인생책으로 만나는 나 ▲선물책으로 만나는 너 ▲같이(가치)책으로 만나는 우리 등 3대 세부 과제를 추진한다.

‘인생책으로 만나는 나’ 사업은 도내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1인당 1만 8000원을 학교운영기본경비로 지원, ‘나만의 인문고전 인생책’을 만들도록 하는 내용이다. 학급수에 따라 학교별 특색있는 독서교육 프로그램 운영비로 100~300만 원을 지원한다. 

다채움 플랫폼을 통해 모든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구독형 전자책 15만 권 ▲오디오북 1만 권 ▲챗북 1000권도 지원할 방침이다. 

이밖에 ▲인문고전을 품은 학교(인품학교) 30교 ▲인문고전을 품은 학급(인품학급) 40학급 ▲사람책 탐방 ▲멘토와 함께 하는 독서마라톤 등도 추진한다.

‘선물책으로 만나는 나’ 사업은 교사, 친구, 선배, 학부모, 지역인사 등을 통해 책이 주는 감동을 선물하고, 좋은 책을 공유하며 ‘읽어서 남 주는 독서’ 경험을 선사하는 독서교육이다.

‘같이(가치)책으로 만나는 우리’ 사업은 최근 독서 패러다임 변화를 반영, 혼자 사유하는 독서가 아닌 같이 읽고 함께 토론하며 책 속에서 좋은 가치를 발견하는 방식으로 확장하는 방식이다. 

주요 내용은 ▲한 학기 한 권 읽기 교육과정과 연계한 독서토론 ▲비경쟁 독서토론 한마당 ▲인문고전 독서동아리 ▲독서교육 연구회 ▲몸․마음성장 문학기행 체인지 ▲인문독서 테마여행 등이다.

이정훈 교육청 인성시민과장은 “사람이 만든 책보다 책이 만든 사람이 더 많다는 말처럼 학생들이 책을 통해 인생의 참된 의미를 찾을 수 있길 희망한다”며 “학생들이 독서의 즐거움을 경험하며 책을 좋아하는 평생 독서인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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