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최종암 기자] 현장에서 발로 뛰는 행정을 강조하는 오성환 당진시장의 의지에 반해 당진시 공무원들의 복지부동은 여전하다. “현장에 답이 있다. 운동화 끈을 조이고 문제가 있는 현장으로 달려가 해법을 강구하라”며, 현장행정을 행동으로 보여주고 있는 시장의 외침이 공염불이 되고 있는 형국이다.3일 당진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은 당진시 공무원 복지부동의 실제를 보여주는 바로미터다.이날 진보당 당진시위원회는 석문간척지 30만 마리 돼지축사조성을 반대하며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과 동참해 충남도 김태흠 지사의 공약(축사조성)철회를
[내포=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는 3일 저출산 대책 일환으로 공공기관 최초 ‘주4일 근무제’를 도입하고 프랑스식 ‘동거혼제’를 인정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대회의실에서 “정부가 저출산 극복을 위해 18년간 380조 원을 소요했지만 성과는 없었다. 저출산은 국가적 위기”라며 “퍼주기식 정책으로는 성과가 나올 수 없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주요 정당들은 총선 공약으로 저출산 정책을 제시했지만, 역시나 기존 정책을 보완하거나 퍼주기 식”이라고 주장했다. 김 지사의 이 같은 인식 때문인지, 도는 저
[당진=최종암 기자] 진보당 당진시위원회가 30만 돼지축사조성에 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동참을 촉구했다.진보당 충남도의원 김진숙 후보 선거운동본부(이하 당진진보당)는 3일 당진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0만 돼지 축사 당진시 건립 백지화를 위한 3당(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진보당) 공동행동’을 제안했다.김진숙 후보에 따르면 제22대 총선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후보와 국민의힘 정용선 후보도 돼지축사조성에 반대하는 입장이다.30만 마리 돼지축사는 당진시 송산면 석문간척지 263만여
[태안=최종암 기자] 3월 30일부터 4월 1일까지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6회 충청남도지사배 전국보치아선수권대회’ 성료됐다.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관, 단체들이 대회를 주최(대한장애인보치아연맹, 충청남도장애인체육회), 주관(대한장애인보치아연맹, 충청남도장애인보치아연맹, 태안군장애인체육회)해 대회의 공신력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국내 보치아 여자선수를 발굴·육성키 위해 보치아 세부종목 중 여자 개인전만 진행됐다.장애 정도에 따라 BC1~5 등급으로 나뉘어 치른 경기에는 충남도를 비롯한 전국선수·임원·보호자 등 약 270명이 참가
[계룡=박성원 기자] 정석완 전 충남개발공사 사장이 2일 계룡시 정책특별보좌관으로 위촉됐다.계룡시는 파워풀 국방도시, 스마터 전원도시, 웰니스 행복도시의 미래 3대비전을 완성하기 위해 주요 역점사업에 대한 정책방향 설정, 구체적인 정책 입안 과정에 전문가의 참여와 역할을 높여나갈 예정이다.이를 위해 지난 3월 ‘계룡시 정책특별보좌관 운영규정’을 제정하고 정석완 정책특별보좌관을 위촉하며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시정운영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이번에 위촉된 정석완 정책특별보좌관은 충남개발공사 사장, 충남도 재난안전실장과 국토교통국장
[특별취재반 김다소미 기자] 강승규 국민의힘 홍성·예산 국회의원 후보와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청년공약이 대부분 진부하거나 구체적 방안이 요원한 수준에 그쳤다.중·장년층 비율이 높은 지역적 특징이 반영된 모양새지만, 지역의 장기적 발전을 위해 획기적인 ‘청년층 공약’이 나와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이미 하고 있거나, 세부 계획 없거나강 후보는 여러 공식석상에서 ‘고향에 오니 아이울음 소리와 청년을 찾아보기 어렵다’는 말을 자주해왔고, 양 후보도 ‘저출산과 인구소멸’에 강한 우려를 드러내왔다.두 후보가 이미 내놓은 청년 공약 대부
[내포=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충남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이 ‘30분’이면 배달 받을 수 있는 ‘퀵커머스’ 서비스와 결합해 판로와 소비층이 확대될 전망이다.지난 2022년 우아한형제들이 출시한 ‘배민B마트’에 입점해 30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경쟁력을 확인한 바 있다.배민B마트 농산물 매출액은 2022년 600억여 원에서 지난해 1000억 원 이상으로 급성장했다.전형식 도 정무부지사와 함윤식 우아한형제들 부사장은 2일 오후 도청 대회의실에서 만나 충남 농산물 유통 활성화 및 판매 촉진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
[내포=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충남도와 홍성군이 서부면 양곡리 대형 산불 피해지역 일대에서 다가오는 식목일을 기념해 편백나무 4500그루를 심었다.도내 역대 최대 규모로 발생한 ‘홍성 산불’ 이후 1년 만에 진행된 조림 사업이다.당시 홍성군에서는 10개 마을, 53가구, 91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불행 중 다행으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재민 일부는 지자체가 지원한 임기거주시설에서 아직도 머무르고 있다.2일 도와 군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서는 김태흠 충남지사와 이용록 홍성군수, 주민 등 350여명이 3㏊ 산림에 나무를 심었
[특별취재반 최종암 기자] 4월10일 제 22대 총선을 앞두고 충남 보령, 서천지역구에선 수성과 공성, 창과 방패의 대결이 치열하다. 전통적으로 보수세가 짖었던 이 지역에 변화의 바람을 촉구하는 개혁인사들이 도전장을 내밀었다.보령·서천 총선 후보자는 네 명, 기호 1번 나소열(더불어민주당), 2번 장동혁(국민의힘), 7번 이기원(무소속), 8번 장동호(무소속)다.이들 중 무소속으로 나온 이기원, 장동호 후보도 무시 못 할 인사지만 대세는 나소열과 장동혁,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양자대결로 압축된다.장동혁, 여당실세 보수지지기반 확고
[특별취재반 정은진 기자] 인구 3만 명 붕괴 위기에 직면한 청양군의 총선 공약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해당 공약이 현실화되어 '청양군 소멸론'을 잠재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다만 일각에선 '알맹이가 없는 부실한 공약'이라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는 2일 선거관리위원회에 게재된 선거공보물을 통해 ‘공주·부여·청양’ 지역구에 도전하는 박수현 더불어민주당·정진석 국민의힘 후보의 청양군 공약을 살펴봤다. 먼저 박 후보는 공보물을 통해 "청정지역 청양의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슬로건을 앞세웠다. 또 "(국회 입성시) 국
[황재돈 기자] (사)대한민국합기도총협회(합기도총협회)는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 인제군 인제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제24회 대한체육회장기 전국합기도대회’를 성공리에 마무리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합기도총협회와 강원특별자치도합기도협회, 인제군합기도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체육회, 인제군, 인제군의회, (사)인제군체육회가 후원했다.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 임원과 선수단 2200여명이 참가해 대련경기와 호신술경기 등에서 기량을 겨뤘다. 경기 결과, 종합우승은 금 32개, 은
[내포=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충남신용보증재단(이사장 김두중)이 지난달 29일 한국농어촌공사 충남지역본부에서 재도전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재도약 아카데미’ 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재기를 희망하는 소상공인의 자신감 고취와 경영 전반에 필요한 교육, 신용보증을 함께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특강에 나선 김두중 이사장은 금융·비금융 등 재단의 역할을 소개하고, 김태흠 충남지사가 강한 의지를 갖고 추진하는 소상공인 저금리 자금 확대 지원 정책을 알렸다.주요 교육 내용으로는 ▲재단 지원정책 안내 ▲재기에 필요한 경영 전
[김다소미 기자] 홍성·예산 강승규 국민의힘 국회의원 후보와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첫 TV토론회 이후고발과 반박 공세를 펼쳤다. 선공은 양 후보 측이 날렸다. 양 후보 선대위는 지난달 31일 TJB 방송 토론회에서 강 후보가 언급한 내용이 ‘허위사실’이라며 1일 충남지방경찰청에 고발장을 접수했다.강 후보 측은 곧바로 자료를 내고 허위사실 주장을 일축했다.앞서 두 후보는 토론회에서 각각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과 충남지사 근무 당시 성과와 논란을 무기 삼아 설전을 벌였다.양승조 캠프 “강 후보, 방송 중 허위사실 공표”양 후보 캠프
[특별취재반 김다소미 기자] 충남 홍성·예산 강승규 국민의힘 국회의원 후보와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30일 홍성군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관하고 TJB가 중계한 토론회에서 첫 대면했다.이들은 각각 전 대통령실 초대 시민사회수석, 충남도지사 시절 성과를 놓고 공방을 벌였다.강 후보는 먼저 양 후보가 민선7기 충남지사 당시 추진했던 ‘혁신도시 목표 인구 미달성·공공기관 이전’ 미비와 ‘홍성군 청소년 문화복합센터’ 사업 무산 책임을 물었다.반면 양 후보는 강 후보의 시민사회수석 재직 시절 불거진 ‘사전선거 운동’ 의혹과 ‘대통령실 시계
[특별취재반 김다소미 기자] 충남 공주·부여·청양 국회의원 후보들이 29일 부여군기독교연합회가 주최한 ‘국회의원 후보자 초청 대담 및 토론회’에서 열변을 토했다. 다만 인신공격이나 비방보다는 화기애애한 모습을 연출했다. 이날 오전 부여중앙성결교회에서 열린 토론회에는 정진석 국민의힘 후보,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후보, 고주환 무소속 후보와 설광동·임병철·조용호·성철안 목사가 질의와 답변을 나눴다. 공식 질문은 ▲부여군 발전 방향에 대해(산업, 관광, 저출산, 고령화) ▲인권조례에 대해(동성애, 자별금지법, 성평등, 학생인권) 등이다.
[특별취재반 류재민 기자] 집권 여당 사무총장인 장동혁 국민의힘 보령·서천 국회의원 후보는 이번 4·10 총선을 ‘야당 심판론’으로 규정하고 국민적 지지를 얻기 위한 전략을 세워나가겠다고 밝혔다. 장 후보는 또 지난 선거에 이어 보령·서천 지역구 리턴매치가 확정된 나소열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상대적 경쟁력을 내세워 재선 도전에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장 후보는 29일 와 서면 인터뷰에서 총선 판세와 재선 각오를 전했다. 그는 먼저 이번 총선 판세와 관련한 질문에 “범야권은 개헌은 물론이고 탄핵까지 가능한 200석 의석을 목
[이미선 기자] 대전학생인권조례제정운동본부가 대전 지역 최초 인권 의제를 포괄적으로 다루는 상설 연대체 '대전인권행동'으로 새롭게 출범했다. 대전인권행동 관계자는 "지난 28일 총회를 열어 단체 명칭을 개칭하고 사업 목적도 학생인권조례개정 중심에서 벗어나 대전 지역 여러 인권 의제를 담당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대전인권행동은 기존 학생인권조례제정운동본부를 계승하고, 대전인권비상행동에서 담당해 온 반인권 세력의 인권기구 장악 사태에 대한 대응 및 지역 인권체계 퇴행 저지를 위한 노력을 승계하기로 했다.또 앞으로 차별금지법제정대
[내포=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충남도가 추진하는 ‘내포신도시 종합병원 건립’과 ‘서산 오토밸리산업단지 내 이차전지 공장 증설’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정부와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발표한 ‘기업·지역 투자 신속 가동 지원 방안’에 포함됐기 때문인데, 이는 도의 중앙투자심사 면제 및 단축 요구에 응답한 것으로 보인다.28일 도에 따르면, 먼저 내포신도시 종합병원 건립 사업은 ‘행정 절차 패스트 트랙 추진 사업’으로, 서산 오토밸리산업단지 내 이차전지 공장 증설 사업은 ‘투자 관련 규제 개선 사업’에 각각 포함됐다.정부는 종합병원
[특별취재반 황재돈 기자] 천안·아산지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후보들이 28일 공식 선거운동 첫날 일제히 출정식을 갖고 필승을 다짐했다. 이들은 ‘정권심판, 오직민생’을 기치로 내걸었다.먼저 문진석 천안갑 후보는 이날 오전 7시 청룡동 능수정사거리에서 첫 유세일정을 소화했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선거는 무능무책임무대책 윤석열 정부를 심판하는 중요한 선거”라며 “잘못된 국정기조를 변화시킬 힘 있는 정치인, 천안발전을 이끌 적임자가 누구인지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이재관 천안을 후보와 이정문 천안병 후보는 백석 수협사
[특별취재반 황재돈 기자] 3선 도전에 나선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아산을 국회의원 후보가 윤석열 정권심판 충남 선봉장으로 나섰다. 그는 ‘이·채·양·명·주(이태원참사·채상병사망·양평고속도로·명품백·주가조작)’를 비롯한 현 정권 실정을 비판하며 정권심판 필요성을 역설했다. 한동훈 겨냥..동료시민은 오직 윤석열 뿐?尹 거부권 남용..민주주의 파괴, 공정·상식 붕괴 강 후보는 27일 아산시 배방읍 선거사무소에서 와 인터뷰를 갖고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을 비판했다. 강 후보는 “한 위원장은 취임 연설에서 ‘동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