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재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024년 신년 기자회견을 열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022년 8월 취임 100일 기자회견 이후 1년 5개월째 언론과 소통에 거리를 두고 있다. 대통령실은 올해 신년 기자회견과 관련해 구체적 언급이 없어 개최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 대통령실 안팎에서는 신년 기자회견이 열리면 김건희 여사 특검 등 관련 의혹에 분위기가 집중되면서 국정 운영 기조와 정부 정책이 상대적으로 조명 받지 못할 거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윤 대통령이 대통령실 용산 이전 명분으로 ‘소통 강화’를 강조한
[류재민 기자] 충청지역 정치권이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총선)를 석 달여 앞두고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섰다. 국민의힘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비대위원장)을 앞세워 민심 잡기 시동을 걸었고,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퇴원을 계기로 당력 결집에 총력을 기울이는 분위기다. 우선 국민의힘은 오는 14일 충남 덕산 리솜 그랜드홀에서 충남도당 신년 인사회를 갖는다. 이날 행사에는 한동훈 비대위원장을 비롯한 당 지도부와 홍문표 충남도당위원장(홍성·예산)을 비롯해 지역 당협위원장과 당원들이 대거 집결할 예정이다. 한동훈 위원장은 지난 2일 대
[류재민 기자] 국립경찰병원 아산 분원 설립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조항을 담은 법안(경찰공무원 보건 안전 및 복지 기본법 개정안)이 국회 상임위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 경찰병원 아산 분원은 윤석열 대통령 지역 공약에도 불구하고, 관련 절차가 늦어지면서 속도를 내지 못하는 실정이다. 1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에 따르면 지난 8일 전체 회의에서 관련 법안을 상정해 첫 심의 끝에 ‘계속심사’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1월 임시국회 통과 여부를 장담할 수 없게 됐다. 1월 임시국회는 오는 15일부터 열린다. 여야는 이달
[류재민 기자] 더불어민주당 비명계(非 이재명계) 모임 ‘원칙과상식’ 소속 김종민 의원(재선. 충남 논산·계룡·금산)이 10일 민주당 탈당을 전격 선언했다. 김 의원을 비롯해 이원욱(3선. 경기 화성을)·조응천(재선. 경기 남양주갑) 등 ‘원칙과상식’ 소속 의원들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늘 민주당을 떠난다. 새 길을 가겠다”며 제3지대 정치세력 도모 의사를 밝혔다. 이들은 “윤석열 정권의 독선과 독주, 무능과 무책임을 심판해야 하지만, 지금 이재명 체제로는 윤 정권을 심판하지 못한다”며 “우리는 방탄 정당,
[류재민 기자] 여야는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총선)를 90일 남짓 앞두고 본격적인 공천 작업에 착수했다. 정당마다 공천관리위원회를 구성해 외부인으로 사령탑을 세우고, 인재 영입과 후보자 인물 검증에 돌입했다. 여야 예비후보들도 출마 선언 기자회견 등을 통해 총선 행보에 고삐를 죄고 있다. 국민의힘은 지난 8일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회의에서 판사 출신인 정영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의결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정 위원장을 “균형감각이 있는 분”이라고 소개했다. 정 위원장은 비대위 의결을 거쳐 공관위원들
[류재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새해 첫 국무회의에서 공직사회 혁신과 정책홍보 중요성을 강조하며 충북 충주시 공무원을 소개해 관심을 모았다. 윤 대통령은 국무회의 모두 발언에서 “충주시 홍보를 맡은 젊은 주무관은 ‘충TV’라는 유튜브를 만들어 참신하고 재미있게 정책홍보를 해서, 구독자가 충주 인구의 두 배를 넘는다”고 설명했다.윤 대통령은 특히 “이런 혁신이 필요하다. 좋은 정책을 만들고 발표하는 것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며 “정책이 현장에서 잘 작동하고 국민들께서 변화를 체감하실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지는 자세를 갖기 바란
[류재민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충남 보령·서천)은 8일 “공천의 기본 원칙은 ‘이기는 선거’다. 공정하게 이기는 공천을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장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국회 본청 당 사무총장실에서 충청권 기자간담회를 갖고 오는 4월 총선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그는 이어 “공관위원장이 오늘 확정됐다. 지금 제 말씀이 공천의 방향이 되진 않을 것이고, 실무자로서 의견을 말씀을 드린 것이다. 여러 의견을 들으면서 공관위에서 합리적인 기준을 만들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공천관리위원장에 판사
[류재민 기자] 이상민 무소속 국회의원(대전 유성을)이 8일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지난달 초 더불어민주당 탈당을 선언한 지 한 달여 만이다. 이로써 대전의 국회의원 의석수는 민주당 6석, 국민의힘 1석으로 재편됐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이상민 의원의 입당을 환영하며 꽃다발을 전달했다.한동훈 위원장은 “지금의 민주당이 과거 민주당과 달리 ‘개딸’ 전체주의 주류가 돼버렸고, 그래서 이 나라와 동료 시민 삶과 미래를 위협하는 존재가 돼버린 것”이라며 “(이상민 의원이) 그
[류재민 기자]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대전 동구)이 오는 5일 대전대 혜화문화관 블랙박스홀에서 ‘대전의 대전환’이라는 주제로 의정 보고회를 개최한다.장 의원은 의정 보고를 통해 지난 4년간 지역 현안 해결, 예산 확보, 입법 활동 등 의정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1,360일간 여정에 대한 토크콘서트를 진행한다.포토월에서는 장 의원이 참석한 지역민과 기념사진 촬영을 진행하며, 빽다방을 패러디한 ‘철다방’을 조성해 통상적인 범위 내에서 제공 가능한 차를 준비할 예정이다.장 의원은 “지난 4년 동안 이룬 크고 작은 성과들은 지역 주
[류재민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총선)가 90여 일 앞으로 다가왔다. 충청권 역시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총선이 재도약 여부의 가늠자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국민의힘은 윤석열 정부의 ‘지방시대’를 앞세워 민심을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맞서 더불어민주당은 대선 공약과 현안 사업 답보 등 실정을 부각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야는 ‘정권 안정론 vs 정권 심판론’ 프레임으로 중원 공략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대전 온 한동훈 “역전 승리 상징..대전과 함께 승리로”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2일 대전을 찾아 충청권
[류재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부산 일정 중 괴한에게 당한 피습으로 당무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 대표는 현재 부산대 병원에서 서울대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민주당은 오는 3일 오전 비상 의원총회를 열어 이 대표의 상태와 향후 당 운영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2일 오후 의원들에게 “이 대표 상태와 당 운영 관련한 사항들은 지도부와 신속하게 파악 및 협의해 의총에서 보고 드리겠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이어 “동요하지 말고 대표의 쾌유를 비는 발언 이외에 사건에 대한 정치적 해
[류재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부산 일정 도중 괴한으로부터 흉기로 습격당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27분쯤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둘러본 뒤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하던 중 신원 미상 남성에게 왼쪽 목 부위를 흉기로 공격당해 피를 흘린 채 쓰러졌다. 해당 남성은 이 대표에게 사인을 요청하며 접근해 흉기로 이 대표 목을 찌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피습 이후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부산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고,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를 공격한 남성은 현장에서 경찰에 붙잡혔고, 경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