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오는 12월 15일 온양관광호텔에서 열리는 ‘온라인 화상 수출상담회’에 참가할 도내 15개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이번 상담회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취소된 해외 현지 마케팅 사업을 대체하고, 중구, 필리핀 등 아세안 지역 수출 길을 열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천안에서 열린 온라인 수출상담회에 이은 두 번째 행사다. 상담회는 한국무역협회 대전충남지역본부와 함께 진행하며, 비대면 수출마케팅을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참가 기업은 국내와 해외 현지를 연결하는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중국과 아세안 지역의 바이어와의 화상 수출 상담을
재개발 사업으로 존폐 기로에 놓여 있던 대전 동구 소제동 철도관사촌이 철거 위기를 모면하게 됐다.29일 시에 따르면 삼성4구역 재정비심의위원회는 이날 오후 3시 옛 충남도청사에서 회의를 열고 관사촌 존치에 무게를 둔 '조건부 가결'을 결정했다. 앞서 김준열 대전시 도시재생주택본부장은 이날 오후 2시 시청 출입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심의위원들과 논의해서 보존과 개발이 상호 공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위원회는 4차선 도로 확장 계획을 보류하고, 관사4동 일대에 역사문화공원을 조성해 철도관
대전 5개구청장들이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세종 이전 계획을 즉각 철회하라"며 한목소리를 냈다. 이들은 대전 혁신도시 지정으로 공공기관 이전이 가시화된 상황에서, 중기부가 '탈대전'을 선언한 것에 대해서도 "실망감을 감출 수 없다"며 쓴소리를 했다. 황인호 동구청장과 박용갑 중구청장, 장종태 서구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박정현 대덕구청장은 29일 서구청 장태산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기부가 지역민과 전혀 소통없이 일방적인 결정을 내린 것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147만 대전시민의 뜻을 모아 세종시 이전 계획
세종시 행복도시 4-2생활권 공동캠퍼스 내 ‘카이스트(KAIST) 융합의과학원’ 입주가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29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 등에 따르면, 최근 KAIST 세종융합의과학원 설립추진단은 행복청에 공동캠퍼스 입주 불가 의사를 전달했다. 입주하기로 한 임대형 캠퍼스 설계안이 연구나 실험이 주인 의과학 특성 상 맞지 않다는 이유다.임대형 공동캠퍼스는 공간을 임차하는 개념으로 연간 임대료를 내고 사용하는 방식이다. 교육시설, 도서관, 체육관 등의 공간을 공용(무상)으로 사용하는 대신 재정적 부담을 낮췄다.KAIST
1996년 기본계획 승인 이후 장기간 표류해 온 대전도시철도2호선 트램 건설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가 트램 기본계획변경(안)을 승인하면서 24년 만에 이뤄낸 성과다. 다만, 올해 내내 관련 절차가 지연되면서 당초 2025년 예정이었던 트램 개통은 2027년으로 미뤄질 전망이다. 29일 시에 따르면 국토부 대광위는 대전시가 제출한 대전도시철도2호선 트램 기본계획변경(안)을 이날 승인했다.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은 지역의 주요 간선도로인 계백로, 동대전로, 한밭대로, 대학로, 도안대로 등을
충남도가 29일 ‘함께하는 문화, 더 행복한 충남’을 슬로건으로 ‘2030 문화비전’을 발표했다. 향후 10년 간 문화·체육·관광 분야 예산 비중을 4.5%에서 6%로 상향하고, 15개 시·군을 5대 권역별로 나눠 특화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이날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충남 2030 문화비전 선포식’에서 “문화 발전이 곧 지역 발전이고, 문화적 역량이 충남의 가장 큰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충남도가 ‘2030 문화비전’을 통해 21세기 대한민국 문화 정책의 새로운 모델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우
지난 10년간 4번 좌초되며 공전을 거듭해 온 대전 유성복합터미널 건립사업이 향후 ‘공영개발’로 추진될 전망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전국에서 가장 열악한 수준의 현 유성 시외버스터미널을 구암역 옆 유성광역복합환승센터 부지로 내년 상반기까지 이전시키고, 유성복합터미널은 공영개발 방식으로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허 시장은 29일 오후 대전시청 5층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 유성시외버스터미널 이전과 유성복합터미널 공영개발을 골자로 한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그 동안 민간사업자 재공모와 공영개발 등을 다각토로 검토한
충남도지사가 29일 예산 스플라스리솜에서 열린 환황해포럼 개회사를 통해 “한·중·일을 넘어 몽골과 북한, 신북방과 신남방 국가로 환황해 평화와 번영의 규모를 더욱 넓혀 나가자”고 제안했다.‘2020 새로운 도약 환황해’를 주제로 연 이날 포럼에서 양 지사는 “연초 시작된 코로나19 대유행은 세계인의 삶을 통째로 바꾸며, 전 분야에서 새로운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며 “특히 우리가 이 과정에서 절실하게 깨달은 교훈이 있다면, 세계인의 삶이 모두 연결돼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양 지사는 이어 “우리 인류가 상생의 정신으로 수많은 위기를
세종시 대중교통 BRT 버스 체계가 본래 도입 목적대로 지하철 수준의 정시성을 확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이춘희 세종시장은 29일 오전 10시 보람동 시청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 S-BRT(Super-Bus Rapid Transit) 실증사업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S-BRT는 정시성과 정속성 등 도시철도 장점을 버스에 도입한 최상급 간선급행체계로 불린다. 기존 BRT가 버스전용차로를 운영하는 수준에 그친다면, S-BRT는 우선신호, 사전 요금 지불 시스템 등 정시성을 높인 방식이다
대전 혁신도시 지정이 국토교통부 관보 고시를 통해 최종 확정됐다. 국토교통부는 29일 ‘고시 제2020-763호’를 통해 “국가균형발전특별법 제18조의2에 따라 대전광역시 혁신도시를 지정 고시한다”는 내용을 관보에 게재했다. 이로써 혁신도시 지정 행정절차가 최종 마무리 됐다. 대전 혁신도시 지정은 지난 8일 제28차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본회의를 통과하고 국토교통부의 관보 고시만을 남겨둔 상황이었다.대전시 관계자는 “지난 2005년 국토 균형발전을 위한 혁신도시 지정에서 대전이 제외된 이후 15년 넘게 염원했던 숙원 사업이 해결됐다”고
충남도는 28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리는 ‘2020 그린뉴딜 엑스포’에 참가, 미래 수소경제 비전을 대내외에 알린다.이번 전시회는 수소생태계 및 그린뉴딜 정책의 미래와 혁신기술정보를 선보이는 행사다.이 행사에는 국내·외 기관·기업이 참여해 수소 및 그린뉴딜 관련 기술·제품·정보, 다른 에너지와의 융합 모델 등을 전시·공유한다. 도는 이번 전시회에서 수소경제 관련 정책과 충남 수소에너지 전환 규제자유특구, 충남 국가혁신클러스터 등을 소개하고, 관련 제품을 전시한다.지난 7월에 지정받은 충남 수소에너지 전
세종시와 중국 지방정부가 수도권 집중 완화를 위한 행정수도 모델 발굴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28일 시에 따르면, 이춘희 세종시장은 28일 보람동 시청에서 싱하이밍(邢海明) 주한 중국대사와 만나 양국 지방정부 간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싱 대사는 제8대 주한 중국대사로 한국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역사 등에 풍부한 지식을 갖춘 대표적 지한파(知韓派)로 알려진다. 지난 1992년부터 총 4번 주한 중국대사관에 근무하는 등 25년 여 간 한반도와 관련된 일을 해왔다.이날 방문단은 싱 대사를 비롯해 팡쿤(方坤) 공사참사관, 왕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