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세종‧대전환경운동연합과 세종참여연대, 세종기후행동, 장남들 시민모임, 정의당 세종시당이 21일 다시금 ‘고라니와 인간의 공존 환경’ 조성을 촉구하고 나섰다.이들 단체는 이날 오후 1시 세종동(S-1생활권) 국립세종수목원 연구동 앞에서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수목원’을 향해 재발방지 대책을 요구했다.이날 회견은 중앙공원 2단계를 포함한 중앙녹지공간에서 서식 중인 고라니 12마리를 총기로 사살한데서 비롯했다. 이는 이곳에 서식 중인 30~40마리의 절반에 가까운 개체수로 추정된다.국립세종수목원이 고라니에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유해조수 구제 VS 야생동물 보호' 가치가 세종시에서 다시금 충돌하고 있다. 관리 주체인 세종시와 피해 농가 등의 입장에선 구제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고, 환경단체 등은 다른 방식을 원하고 있다. 20일 세종시에 따르면 관련 법상 멧돼지와 고라니 등은 농작물과 시설물 등에 피해를 주는 유해조수로 분류된다. 시는 이 같은 정부 방침에 따라 유해 야생동물 피해방지단를 구성, 피해 방지에 나서고 있다. 방지단 활동 인원은 현재 총 7개반에 걸쳐 44명이다.활동 결과 멧돼지 개체수는 점차 감소세이나 고라니는
[김다소미 기자] 세종시 읍‧면지역과 신도심의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세종에서 나고 자란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세종청년연림협동조합(이하 세종연림, 이사장 양준호)’이 출범했다.지난 16일 세종시 만세길에 위치한 세종연림 사무실에서는 ‘세종에서 태어나 자란 세종청년숲의 새로운 도약’이라는 주제로 개업식이 열렸다. 개업식에는 여미전 세종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 박란희 세종시의회 부의장, 정효선 민주평화통일회의 세종지역회의 부의장 등이 참석했다.세종청년연림은 지역의 새로운 콘텐츠를 발굴해 로컬 리브랜딩을 자청하는 프로슈머 그룹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세종시 나성동 주민들과 학교 학생들이 지역 환경 보호에 한 뜻을 모았다. 나성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 아이들과 학부모, 나릿재마을 3단지 주민들을 포함한 80여 명은 지난 15일 나성초 인근에서 이 같은 취지를 담은 플로깅 캠페인을 개최했다. .플로깅은 이삭을 줍는다는 뜻인 스웨덴어(plocka upp)과 영어단어(jogging)의 합성어로,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환경 지킴이 운동이다. 나릿재마을 3단지는 단지 내 봉사단을 중심으로 청소용품 무상 대여 등으로 지원했다.이날 캠페인은 학교 주변
[세종=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전국 지자체 건강검진 수검률 조사 결과, 세종시가 지난해 1위를 차지하고 최근 5년간 상위권에 머무른 것으로 나타났다.1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한정애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강서 병)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일반건강검진 및 생애전환기 건강진단 수검현황’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가장 높은 수검률을 보인 지역은 세종시와 울산시였고 그 다음으로 대전, 충북, 광주가 뒤를 이었다.반면 가장 낮은 수검률을 보인 곳은 제주도이며 최근 5년간 최하위를 4번이나 기록했다. 서울도 제주도와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민선 4기 세종시의회의 첫 행정사무감사 데뷔전은 시민사회에 어떤 모습으로 비춰졌을까. 세종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11일 오전 10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행정사무감사에서 송곳 질의와 대안 질의에 주목하다'를 주제로 한 모니터링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모니터링은 지난 달 27일부터 10월 4일까지 5일간 행정복지위원회와 산업건설위원회, 교육안전위원회 대상으로 진행됐고, 15명 단원이 현장 회의 방청 또는 인터넷 생중계 시청으로 이뤄졌다. 회견은 이주봉 세종YMCA 사무총장이 사회를 맡고,
[세종=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10만 평의 대지에 40만 여종에 이르는 꽃과 나무들이 즐비한 세종 ‘베어트리파크’에서 오는 15일부터 내달 6일까지 단풍축제가 열린다.가을을 맞아 형형색색의 옷으로 바꿔 입은 수목들과 뛰노는 곰들을 볼 수 있는 ‘베어트리파크’는 이번 축제 기간 음악과 댄스공연, 전시회, 각종 체험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했다.특히 송파원의 수백 년 수령의 고목들, 분재원의 단풍분재도 조화롭게 단풍이 들어 축제를 더욱 빛내줄 예정이다.베어트리파크 개장 후 13년간 가을철 대표 볼거리로 자리 잡은 ‘단풍낙엽산책길’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우려했던 일이 현실화됐다. 본지가 지난 8월 12일과 19일 연속 보도한 '전동 킥보드 사고' 관련 70대 여성이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본지는 8월 12일 '전동 킥보드 천국 세종시... 보행자 사고 빨간불', 8월 19일 '세종시 전동 킥보드 사고 급증... 근본적 대책 없을까' 보도를 한 바 있다. 6일 세종남부서경찰서에 따르면 이번 사망사고는 지난 8월 1일 오후 7시경 세종시 반곡동의 한 아파트 단지 앞 인도 위에서 비롯했다. 이날 횡단보도 앞을 건너려던 A(78) 씨는 10대 청소년
[세종=디트뉴스 김다소미 기자] 4일 오전 10시 1분경 세종시 보람동 건물 1층 주점에서 화재가 발생해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10시 27분경에 진화됐다.이번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주점이 전소돼 소방당국이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최초 신고자는 “타타닥 하는 소리가 들리고 바로 불길이 번져 신고했다"고 전했다.소방서 관계자는 “총 대피인원, 피해규모, 화재 원인은 현재 조사 중”이라며 “저녁에 문을 여는 주점의 특성상 화재당시 내부에는 사람이 없었다”고 했다.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세종시민의 정주여건을 저해하는 '음주운전과 오토바이 인도 주행, 소음 유발 불법 튜닝차' 꼼짝마."세종남부경찰서(서장 박성갑)가 지난 29일 이 같은 문제 해결에 나섰다. 이날 경찰관 30명을 투입, 교통안전공단 충남·세종본부와 세종시 요원 지원을 받아 합동 단속을 벌였다.배달 오토바이의 난폭 운전과 심야시간 소음, 무분별한 전동킥보드 운행, 음주운전 등으로 인한 시민 불편 민원이 계속 접수되고 있어서다.주요 단속 지점은 불편 신고와 차량 통행량이 많은 비알티(BRT) 중심도로변. 합동 단속 4시간
[김다소미 기자] 세종상공회의소(회장 이두식, 이하 세종상의)가 29일 오후 본관 회의실에서 관내 기업체 임직원 30여 명을 대상으로 ‘재무제표 분석 실무교육’을 했다.이날 교육은 재무제표 분석 등 실무에 대한 기업 회계담당자의 업무능력을 높이고자 마련됐으며, 더존평생교육원의 조현식 회계사의 강연으로 ▲재무제표에 대한 기본적 이해 ▲재무의사결정의 중요성 이해 ▲재무분석 방법 등이 소개됐다.세종상의 관계자는 “재무제표는 기업의 전반적인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수단으로, 회계담당자가 아니더라도 다양한 부서의 임직원에게 숙지가 필요한 지표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과거 장남평야(장남들)로 불리던 현재의 세종시 중앙공원. 지난 25일 이 곳에 뜸부기가 날아들면서, 미래 활용안을 둘러싼 또 다른 담론을 형성하고 있다.뜸부기는 두루미목 뜸부기과의 조류로 여름철새에 속한다. 논이나 습지에 서식하며 아침과 저녁에 활발하게 활동하고 낮에는 주변 물가나 구릉의 풀숲 또는 논 부근의 덤불 속에 숨어 지낸다. 곤충류와 어류, 양서류, 풀이나 식물 종자 등을 먹이로 삼는다.장남들 보전 시민모임과 세종참여연대는 29일 “천연기념물 446호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뜸부기를 확인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국무총리실 소속 '세종시·제주도· 강원도' 지원위원회의 독립 또는 통합 운영을 놓고 정부와 시민사회가 충돌 직전이다. 정부는 지난 7일 유사·중복 또는 운영 실적이 저조한 위원회를 확정하고 폐지·통합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을 공식화했다.명목은 예산 낭비와 비효율 축소에 있다. 신규 위원회의 경우, 방만 경영 방지 목적의 존속 기한 명문화 조건도 달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이슈의 중심에 선 위원회가 바로 국무총리실 소속 '세종시·제주도· 강원도' 지원위원회다. 정부는 지난 7월 총리실 소속 세종시와 제주도
[김다소미 기자] '세종 스마트 국가산업단지(이하 국가산단)' 건립을 둘러싼 관계기관과 주민 갈등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정의당 세종시당과 지구의 벗 세종환경연합이 22일 주최한 ‘세종 스마트 국가산업단지(이하 국가산단)’ 긴급 현안 토론회에서 주민들과 사업 시행자인 LH 세종본부는 상호간 입장차만 재확인했다. 이날 토론회는 오후 3시 세종사회적경제공동체센터에서 ‘세종국가산단 이대로 좋은가?’ 주제로 열렸다. 지역 주민 50여명과 국토부, 세종시, LH 관계자 및 정의당 이혁재 시당위원장 등이 참석,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 국가
[세종=디트뉴스 이희택‧김다소미 기자] 지난 19일 하루 사이 세종시에서 60대 여성 A 씨와 50대 시청 공무원 B 씨, 70대 여성 C 씨가 차례로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20일 세종시 및 소방본부에 따르면 60대 여성 A 씨는 이날 오전 6시 29분경 1생활권 한 아파트 16층에서 뛰어내린 것으로 조사됐다.50대 시청 공무원 B 씨는 같은 날 오전 10시 53분경 조치원읍 한 모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소방본부 관계자는 “화장실에 사람이 쓰러져 있다는 모텔 주인 신고로 출동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이밖에 같은 날 오전 9
[김다소미 기자] 세종충남대학교병원(원장 신현대) 외과 소속 송지형 전임의가 대변 DNA 검사를 통해 대장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수술 후에도 사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 연구논문을 발표해 화제다.세종충남대병원에 따르면 최근 서울 그랜드 워커힐에서 열린 2022 대한대장항문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송지형 전임의의 논문이 ‘우수논문 발표상’을 수상했다.송지형 전임의가 발표한‘대장암 환자의 대변 DNA에서 수술 전후 신데칸-2 메틸화 비교’(Comparative detection of syndecan-2 (SDC2) methylation
[김다소미 기자] 추석 연휴기간 대부분 민간 의료기관이 문을 닫지만 국민 의료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일부에선 로테이션 방식으로 정상 진료하고 있다.세종과 공주 지역은 각 요일별로 치과‧한방‧산부인과 등 특정 분야 병원을 포함해 근처 약국이 문을 열 예정이다.▲세종시먼저 세종시에선 유일한 지역응급의료기관인 세종충남대병원과 엔케이세종병원이 전 연휴기간 응급실을 상시 운영해 의료공백을 최소화 하고 있다.세종요양병원, 운주산성요양병원, 중앙요양병원, 조치원노인전문병원, 한마음효요양병원은 연휴 기간 내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정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류광수·이하 한수정)이 세종시 민간정원(2호) '꽃밭에서' 등 전국 58개소에 자생식물 보급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행사는 민간정원 활성화 및 정원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마련했고, 태풍 피해 지원 목적도 담겼다.한수정은 8일 조치원읍 꽃밭에서 민간정원(대표 황순덕)을 방문,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및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증식된 식물을 보급했다.이날 기증을 포함해 약 3만 본의 식물을 전국 곳곳에 전하면서, 자생식물의 우수성이 널리 전파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류광수 이사
[김다소미 기자]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한반도 상륙으로 세종‧공주를 포함한 충청권에서도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다. 세종시는 6일 오전 9시 20분 기준 태풍주의보 해제 소식을 전하면서, 금남‧조치원‧전동면 일대에 걸쳐 나무 전도 7건, 도로침수 1건, 차량침수 1건, 전신주 전도 1건 등 총 10건의 피해 신고를 처리했다고 밝혔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시가지를 제외한 면지역에서 폭우보다 강풍에 의한 피해가 컷던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전의면 한 주택으로 나무가 전도돼 주민이 옆 건물로 대피하고 이 과정에서 전신
[김다소미 기자] 세종시(시장 최민호)가 주최하고 세종YWCA성인권상담센터(센터장 장은정)가 주관하는 ‘평등을 일상으로 세종이야기, 성 인권 영화제’가 시민 90명이 참여한 가운데 온라인(ZOOM) 영화제로 열렸다.5일 성인권상담센터 등에 따르면 이번 영화제는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지난 1일부터 오는 7일까지 열리며 영화 ‘애비규환‘을 양성평등의 관점으로 풀어 양성평등의 인식의 현주소를 돌아보고, 성별을 넘어 ‘우리’가 되는 실천적 감수성이 확장되도록 진행됐다.세종YWCA성인권상담센터 장은정 센터장은 "진정한 양성평등을 이뤄내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