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1생활권 아파트서 60대 여성 A 씨 투신 추정
같은 날 오전 조치원읍 한 모텔서 50대 시청 공무원 숨진 채 발견
대평동 한 도로에선 차 대 보행자 사고로 70대 여성, 병원 후송

세종소방서 전경. 자료사진. 
세종소방서 전경. 자료사진. 

[세종=디트뉴스 이희택‧김다소미 기자] 지난 19일 하루 사이 세종시에서 60대 여성 A 씨와 50대 시청 공무원 B 씨, 70대 여성 C 씨가 차례로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세종시 및 소방본부에 따르면 60대 여성 A 씨는 이날 오전 6시 29분경 1생활권 한 아파트 16층에서 뛰어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50대 시청 공무원 B 씨는 같은 날 오전 10시 53분경 조치원읍 한 모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화장실에 사람이 쓰러져 있다는 모텔 주인 신고로 출동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밖에 같은 날 오전 9시 37분경 대평동 보람주유소 앞에선 차 대 보행자 사고가 발생, 70대 여성이 세종충남대병원에 후송됐으나 의식을 차리지 못했다.

하루 아침에 안타까운 사고 3건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세종시 지역 사회에 다시금 경각심을 키우고 있다.

세종시 입장에선 6월과 8월에 이어 이날까지 공직자만 3명이나 극단적 선택을 하면서, 특단의 조직 관리 대책을 요구받게 됐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으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세종시에선 정신건강복지센터 북부(조치원 소재) ☎044-865-5225, 남부(새롬동 소재) ☎044-863-9414, 도담동 세종학생정신건강센터 ☎044-866-0817와 전화 연결로 상담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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