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세종남부서와 교통안전공단, 세종시 합동 단속... 49건 적발 성과
음주운전과 오토바이 인도 주행, 불법 튜닝차 소음, 전동킥보드 무면허 유형
향후 지속적인 유관기관 합동 단속 강화...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 박차

세종경찰이 지난 29일 비알티 도로변에서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교통 사범 단속을 벌였다. 세종남부서 제공. 
세종경찰이 지난 29일 비알티 도로변에서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교통 사범 단속을 벌였다. 세종남부서 제공. 

[세종=디트뉴스 이희택 기자] "세종시민의 정주여건을 저해하는 '음주운전과 오토바이 인도 주행, 소음 유발 불법 튜닝차' 꼼짝마."

세종남부경찰서(서장 박성갑)가 지난 29일 이 같은 문제 해결에 나섰다. 이날 경찰관 30명을 투입, 교통안전공단 충남·세종본부와 세종시 요원 지원을 받아 합동 단속을 벌였다.

배달 오토바이의 난폭 운전과 심야시간 소음, 무분별한 전동킥보드 운행, 음주운전 등으로 인한 시민 불편 민원이 계속 접수되고 있어서다.

주요 단속 지점은 불편 신고와 차량 통행량이 많은 비알티(BRT) 중심도로변. 합동 단속 4시간 만의 적발건수 49건은 세종시 교통안전의 현주소를 보여줬다. 

경찰은 음주운전 3건과 오토바이 인도 주행 등 9건, 전동킥보드 무면허 운행 등 8건, 훈방 1건까지 모두 21건을 적발했다.

세종시는 불법튜닝 1건과 소음규제 위반 1건, 미인증 등화 9건, 계도 2건 등 모두 13건, 교통안전공단은 불법튜닝 2건과 안전규정 위반 11건, 계도 3건 등 합계 16건을 확인했다. 

박성갑 남부서장은  “교통 위반 사범들로 인해 시민들의 불안과 불편이 크다. 이를 해소하기 위한 공감대 형성과 전문 단속 요원 참여로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전문기관과 협업을 통한 단속 강화로 안전한 도로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단속은 세종시 교통 안전의 현주소를 보여줬다. 남부서 제공. 
이날 단속은 세종시 교통 안전의 현주소를 보여줬다. 남부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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