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간 의사일정 돌입
대전 동구의회가 25일 제290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25일간의 의사일정에 돌입했다.
구의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는 내달 3일까지 행감을 진행한 뒤, 상임위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내년도 예산안을 심사할 예정이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회기결정의 건 등 일반안건을 처리했다. 또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박영순 의원, 부위원장으로 이재규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아울러 김영희 의원은 경계선 지능 아동을 지원하기 위해 현재 국회 계류 중인 법안의 조속한 통과를, 강정규 의원은 소방차 진입곤란 지역 개선을 각각 건의했다.
박철용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대동 2구역 공공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민과 관이 갈등을 겪고 있는 상황을 지적하며, 합리적인 조정과 주민 의견 반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동구청장으로부터 제출된 내년도 총 예산규모는 올해 예산액인 7230억 1021만 원보다 8.33%(602억 92만 원) 증가한 7832억 1131만 원이다.
오관영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잘못된 행정이나 부당한 제도를 면밀하게 살펴봐 달라"며 "내년소 예산안에 꼭 필요한 사업 예산이 편성됐는지 분석해 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