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평등 일터 조성, 현판 수여
대전시가 25일 시청 10층 중회의실에서 여성이 일하기 좋은 근로환경 조성, 성평등 일터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는 여성친화기업 12개사에 현판을 수여했다.
시는 지난 8월 고용 및 직장 문화 개선, 일·생활 균형 관련 22개 지표를 선정하고, 총 17개 기업 신청을 받아 서류 심사와 현장 실사를 진행했다. 이후 지난달 초 최종 선정 심사위원회를 거쳐 총 12개사를 선정했다.
선정 기업은 제조업 4개사, 소프트웨어업 1개사, 의료·복지업 5개사, 서비스업 2개사다. 해당 기업은 ▲골든메디컬케어(원장 김영주) ▲리치한방병원(원장 전창현) ▲주식회사 린솔(대표 이효근) ▲주식회사 에스지에너지(대표 이진섭) ▲주식회사 오웬푸드셰프애찬(대표 박우연) ▲주식회사 유토비즈(대표 배종환) ▲(의)밝은마음의료재단 워크런재활병원(원장 염진호) ▲주식회사 이비가푸드(대표 변성구) ▲중부요양병원(원장 이희민) ▲의료법인 지아의료재단(대표 강지훈) ▲(주)커뮤(대표 김경환) ▲주식회사 파이버프로(대표 고연완)이다.
이들 기업은 채용, 인사, 교육 분야에서 성별·혼인·임신·출산 여부와 관계없이 성평등 일터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남성 육아휴직 및 남성 휴게실 운영, 출산 직원 육아도우미 6개월 지원, 취약계층(한부모가정 등) 육아휴직 추가 지원 등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시는 현판 수여와 기업 홍보뿐 아니라 환경개선비 지원, 성평등 교육 강사 파견 등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평등 일터문화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장우 시장은 “대전시가 13년 연속 지역성평등지수 최고 등급, 일생활 균형지수 전국 3위 등 다방면에서 성과를 창출해 낼 수 있었던 것은 대표님들의 적극적인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여성의 활발한 경제활동 참여와 일·생활 균형에 도움을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