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행복한교육학부모회, ‘기본소득 받고싶은 어린이, 국회로 모여라’ 참여
세종행복한교육학부모회(이하 세종행학)이 22일 국회에서 열린 ‘기본소득 받고 싶은 어린이, 국회로 모여라!’ 행사에 자녀와 동반 참여했다. 어린이와 청소년이 스스로 사회 현안을 고민하고, 미래 세대로서 목소리를 직접 표현할 수 있는 공론의 장에 동참한 것.
전국 시민단체, 학부모 모임, 유·초·중·고 학생과 가족 등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세종에서도 세종행학 소속 다수의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했다.
참가자는 ▲아동 청소년 기본소득 토크콘서트 ▲선언문 낭독 및 카드섹션 퍼포먼스 ▲“기본소득이 있다면 ○○ 하고 싶다” 메시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 주도적 토론과 체험에 적극 참여했다.
또한 국회 스탬프 투어를 가족 단위로 함께 하면서 국회의 입법 기능을 수행, 지원하는 곳에 대한 설명을 듣고 미션을 수행하는 체험을 진행했다.
세종행학 서승호 회장은 “이번 참여는 단순히 행사장을 다녀오는 것을 넘어, 사회 결정 과정이 어른만의 영역이 아니라 미래 세대도 함께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공유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학생이 교과서에서 배우는 민주주의 개념을 실제 사회의 움직임과 연결해보는 경험은 무엇보다 소중한 시민교육”이라고 강조했다.
세종행복한교육학부모회는 향후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사회 참여 경험을 넓힐 수 있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지역에서 아이들이 폭넓은 민주주의 경험과 시민의식을 기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세종행복한교육학부모회는 세종 지역에서 공교육을 지지하고 아동·청소년의 학습권, 참여권, 행복권 실현을 목표로 활동하는 학부모 단체다. 교사·학부모·학생이 함께 지역 교육 환경을 개선하며, 학교와 사회 전반에서 어린이와 청소년이 주체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