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9일~ 21일까지, 태안군 이원면 둘레길캠핑장

충남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기진)은 오는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태안군 이원면 둘레길캠핑장에서 ‘2025 서해 선셋 캠핑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문화재단 제공. 
충남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기진)은 오는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태안군 이원면 둘레길캠핑장에서 ‘2025 서해 선셋 캠핑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문화재단 제공. 

붉게 물든 노을, 파도 소리와 함께하는 캠핑, 그리고 미식과 음악이 어우러진 순간. 올가을 충남 태안이 특별한 무대로 변신한다.

충남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기진)은 오는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태안군 이원면 둘레길캠핑장에서 ‘2025 서해 선셋 캠핑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두근거리는 이 축제는 단순한 캠핑을 넘어 자연·지역·사람을 잇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자연과 상생하는 친환경 캠핑

이번 축제의 키워드는 ‘자연을 지키는 친환경 캠핑’이다. 단순한 즐길거리를 넘어 지속 가능한 캠핑 모델을 제시하며, 충남 캠핑 관광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줄 계획이다. 해루질 체험, 로컬푸드 캠핑요리 대회 등 지역색 짙은 프로그램이 준비돼 참가객들은 서해의 삶과 문화를 오롯이 만끽할 수 있다.

축제의 절정은 단연 선셋 다이닝이다. 서해 바다 위로 저무는 노을을 배경으로, 충남의 신선한 로컬 식재료로 만든 특별 도시락이 제공된다.

그 순간을 수놓는 것은 웅장한 브라스 연주와 전자 첼로의 감미로운 선율. 시간이 멈춘 듯 황홀한 풍경 속에서 미식과 음악이 교차하며 잊지 못할 경험을 선물한다. 노을이 사라진 자리에는 하늘을 가득 메우는 낙화가 펼쳐져 가슴 깊이 각인될 추억을 남길 전망이다.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열린 축제

참가비는 2박 3일 캠핑 1팀당 9만9천 원(100팀 한정), 선셋 다이닝은 1인 2만 원(200명 한정)이다. 그러나 선셋 다이닝을 제외한 모든 프로그램은 캠퍼뿐 아니라 일반 방문객도 자유롭게 참여 가능하다. 캠핑 장비가 없어도, 잠시 들르는 관광객도 축제의 설렘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셈이다.

임종관 충남문화관광재단 마케팅팀장은 “이번 선셋 캠핑 페스티벌은 캠핑을 넘어 자연과 지역, 사람을 잇는 새로운 경험이 될 것”이라며 “많은 도민과 관광객이 이 특별한 순간을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페스티벌 신청 방법과 세부 프로그램은 온라인 신청페이지와 문의전화 1577-2265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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