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수목원 공공성 네트워크, 7일 성명서 밝혀
"범충청권 10만 명 서명운동 추진해야 할 것"

지난달 금강수목원 공공성 지키기 네트워크가 수목원 국유화 촉구 기자회견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권예진 기자
지난달 금강수목원 공공성 지키기 네트워크가 수목원 국유화 촉구 기자회견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권예진 기자

금강수목원 공공성 지키기 네트워크가 7일 세종시와 충남도의 '금강수목원 국유화 건의'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다만, 건의에서 그칠 것이 아닌 중앙정부 설득을 위한 노력 동반을 촉구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어제(6일) 세종시와 충남도 공동 명의로 ‘충남산림자원연구소(금강수목원)의 국유화 건의문’을 국정기획위원회에 제출했다. 기존의 민간 매각에서 국유화를 통한 공공성 유지로 방향을 바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자체의 국가 매입 건의를 환영한다. 그러나 건의에만 그쳐서는 안 된다"며 "중앙정부를 설득하기위한 충남도와 세종시의 치열한 노력이 뒷받침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이를 위해 충남도와 세종시는 범시민, 범정당과 공동으로 국유화 대책위원회를 만들어 대응해가길 바란다. 범충청권 10만 명 서명운동도 추진해야 할 것"이라며 "네트워크 역시  적극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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