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금남·장군·전의·소정 중지...소정면 교량 파손도
17일 오전 세종시에 호우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시는 일부 버스 구간에 대해 운행을 중지하기로 결정했다.
이 날 시에 따르면 오전 11시 기준 세종시 평균 강수량은 255mm로 집계됐으며, 전의·전동·소정면은 시간 당 300mm이상의 비가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호우경보에 따라 전동면, 금남면, 장군면, 전의·소정면, 연동·부강면 두루타는 운행중지를 결정했다. 91~95번, 81~86번, 35번, 75번 버스도 운행이 중지된 상태다.
1002번, 71, 1000, 801, 991 버스는 우회 운행할 방침이다.
또 소정초등학교, 전의초등학교, 쌍류초등학교 등 3개교는 이날 휴업을 결정했다. 학교 피해 상황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인명피해는 아직 없으나 소정면 광암교의 교량 1곳이 파손 됐으며, 침수로 인한 도로 10곳을 통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호우경보에 따른 산사태 우려지역과 배수로 점검 등 예찰 활동 실시를 지속하고, 기상상황에 따라 지하차도 및 취약시설에 대해 24시간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다.
17일 세종 조치원읍 일대가 집중호우로 물에 잠겼다. /영상=시민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