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남자의 음악처방’으로 병원 관계자, 환자들에게 치유와 감동 선사
충남 서산의료원이 26일 본관 1층 로비에서 락과 클래식의 이색적인 만남으로 꾸며진 문화행사 14탄 ‘SEOSAN 위로의 락(樂), 세 남자의 음악처방'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서산의료원에서 14번째로 펼쳐진 이번 무대는 ▲락 보컬 김건, ▲테너 & 재즈보컬 오성진, ▲테너 박태수로 구성된 지역 예술인 공연팀 ‘스포키스트(Spockist)’가 출연해 Popera, Jazz, Rock, Trot 등 다양한 장르의 명곡을 선보이며 병원 로비를 환호와 감동의 무대로 물들였다.
이날 의료진과 직원, 환자와 보호자 등 200여 명은 공연을 함께 관람하며, 일상의 피로를 내려놓고 음악으로 위로받는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특히, ‘Lazenca, save us’, ‘뮤지컬 영웅 OST’,‘홀로 아리랑’ 등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곡 구성으로 환자와 직원, 내원객 모두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공연 중에는 관객과 직접 소통하며 즉석 합창과 앙코르가 이어지기도 했다.
김영완 서산의료원장은 “치료의 공간인 병원이 문화와 예술로 환자와 지역 주민, 직원 모두가 함께 소통할 수 있는 따뜻한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서산의료원이 문화와 공공의료가 함께하는 병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산의료원은 정기적으로 문화행사를 계획하여 환자·보호자의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고 직원들의 정서적 리프레시를 지원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도 지역예술인들과의 교육 행사, 클래식 악기 연주 등 더욱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이 계획돼 있어 ‘문화가 있는 병원’으로서의 면모를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서산의료원은 ▲환자중심의 종합건강검진 프로그램 고도화, ▲심뇌혈관센터 운영, ▲신관 증축 등을 통해 예방 중심의 의료모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충남 서북부지역 필수의료 인프라 핵심 거점으로써 그 역할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