댕댕 올림픽, 반려견 어질리티 대회, 반려견 3종 경기 등 운영
설채현·이웅종과 함께 하는 토크콘서트·바른산책 강의 등 진행

전국 반려인과 반려동물을 위한 최고의 축제, 충남 태안군 ‘반려동물 해변운동회’가 오는 7일 열린다. 사진은 행사 홍보용 포스터. /태안군 
전국 반려인과 반려동물을 위한 최고의 축제, 충남 태안군 ‘반려동물 해변운동회’가 오는 7일 열린다. 사진은 행사 홍보용 포스터. /태안군 

전국 반려인과 반려동물을 위한 최고의 축제, 충남 태안군 ‘반려동물 해변운동회’가 오는 7일 열린다.

군은 7일 오전 10시부터 ‘서해안 3대 해넘이 명소’ 안면읍 꽃지해수욕장 일원에서 ‘제2회 반려동물 해변운동회’ 및 ‘전국 학생 반려견 훈련 경연대회’가 펼쳐진다고 밝히고, 전국 반려인 및 관광객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다시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반려동물 동반 여행지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태안의 이미지를 널리 알리고 지역 관광산업의 영역 확장을 도모하고자 추진된다.

반려견 장기자랑과 달리기 대회 등 레크리에이션을 비롯해 해변 트레킹, 반려견 어질리티 대회, 토크 콘서트, 댕댕 패들보드, 댕댕 패션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오전 10시 꽃지해수욕장의 명물 ‘할미 할아비 바위’를 테마로 한 미션을 수행하는 해변 트레킹 행사로 축제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고, 반려견들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반려견 레크리에이션(댕댕올림픽)도 같은 시간 개최된다.

반려견 레크리에이션은 사전 신청 없이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기다려’ 대회(가장 오래 자세를 유지하기) △반려견 장기자랑 △달리기 대회(보호자에게 가장 먼저 달려가기) △반려동물 OX 퀴즈 △반려견 3종 경기(노즈워크 간식 찾기, 명령어 수행, 동반 사진찍기) 등이 펼쳐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지난해 6월 8일 태안군에서 열린 '제1회 반려동물 해변운동회' 모습. /태안군
지난해 6월 8일 태안군에서 열린 '제1회 반려동물 해변운동회' 모습. /태안군

학생 반려견 훈련 경연대회와 반려견 어질리티 대회도 오전 10시부터 꽃지 해변에서 펼쳐진다. 

학생 반려견 훈련 경연대회는 사전 접수를 통해 선정된 전국 반려동물 관련 학과 대학생들이 참가하며, 각종 돌발상황 발생 시 반려견 통제력을 평가해 순위를 매긴다. 

잘 훈련된 반려견들의 운동능력을 볼 수 있는 반려견 어질리티 대회(반려견 장애물 경주)의 경우 허들, A-프레임, 도그워크, 터널, 시소, 슬라롬, 테이블 등 다양한 어질리티 기구를 통해 자웅을 겨룬다.

동물행동 교정 전문가 설채현 수의사와 ‘원조 개통령’ 이웅종 교수 등이 참여하는 ‘인플루언서 토크콘서트’ 및 바른산책 강의도 오후 2시부터 진행돼 반려인들의 큰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행사장 무대와 해변 등지에서 △댕댕 패션쇼 △댕댕 패들보드 △댕댕 물놀이장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체험 부스에서는 △반려견 청결 미용 △꽃지 사진관 △터그(장난감 로프) 만들기 △반려견 훈련상담 △펫 타로 △반려견 건강상담 △캐리커처 등을 경험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1회 행사에 전국 반려인 약 2천 명(반려견 600마리)이 찾는 등 성황을 이룬 만큼 올해도 많은 분이 찾을 것으로 보고 안전과 교통 등 각 분야에서 차질 없는 손님맞이에 나설 것”이라며 “반려인과 반려견을 위한 최고의 하루가 될 이번 축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행사 관련 자세한 사항은 태안군 관광진흥과 관광마케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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