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 국정 방향 정확히 파악하고 대응 당부
김태흠 충남지사가 조기 대통령 선거 이튿날인 4일 “새 정부가 출범했다. 지금처럼 충남이 방향을 정한 목표와 비전을 갖고 뚜벅뚜벅 걸어가자”고 당부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문예회관에서 열린 직원 월례회의에서 “국정 운영 방향이 정해질 것이다. 우리가 추구하는 공약, 하고자 하는 큰 사업이 어떤 부분은 순풍하듯 좋은 기회가 올 수 도 있지만 어떤 것은 어려울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어려운 부분은 우리가 단단한 논리를 갖고 추진하고 대응하면 된다. 이런 부분을 정확히 파악하고 분석해서 대응하면 우리가 얻고자 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며 “여러분을 믿는다. 가끔 싫은 소리도 하지만 도정의 방향을 서로 이해하고 제대로 가자”고 주문했다.
특히 “배수 개선 등 농업용수 공급 및 재해 예방을 위한 농업 기반 시설 정비 사업 국비를 2197억 원 확보했다. 예년에 비해 많은 규모인데 부서의 노력이 컸다. 투자통상지원팀도 세계 한인 비즈니스 대회에서 도내 30개 중소기업이 참여해 3800만 불 수출 계약을 따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충남의 기업이 해외 진출에 있어서 우리가 중개 역할을 하고 기업을 지원하는 노력을 더 기울이자”며 “한류 문화가 세계를 뒤덮는 상황에서 물들어올 때 노 젓듯이 도내 기업을 해외 진출시켜 우수한 제품을 알릴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