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공정한 기회·결과 보장하는 사회로 나아가야”
기본사회위원회 출범..황명선·박정현·이재관·강준현·허태정 포함
사회적경제기본위원회 출범..위원장 복기왕, 부위원장 김제선

더불어민주당이 12일 이재명 대표가 추구하는 기본사회 실행 방안을 논의할 ‘기본사회위원회'와 사회적경제 3법 등을 제정할 '사회적경제기본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충청권에선 황명선·박정현·이재관·강준현·복기왕 의원을 비롯해 허태정 전 대전시장과 김제선 대전 중구청장이 각 위원회에 포함됐다. 황명선 의원실 제공.
더불어민주당이 12일 이재명 대표가 추구하는 기본사회 실행 방안을 논의할 ‘기본사회위원회'와 사회적경제 3법 등을 제정할 '사회적경제기본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충청권에선 황명선·박정현·이재관·강준현·복기왕 의원을 비롯해 허태정 전 대전시장과 김제선 대전 중구청장이 각 위원회에 포함됐다. 황명선 의원실 제공.

더불어민주당이 12일 이재명 대표가 추구하는 기본사회 실행 방안을 논의할 ‘기본사회위원회'와 사회적경제 3법 등을 제정할 '사회적경제기본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조기 대선을 앞두고 이 대표 핵심 정책 실현에 시동을 거는 것으로 풀이된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 제1소회의실에서 기본사회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사업계획을 공유했다. 

위원회는 비전선포를 통해 ’지속 가능한 순환경제 기반 마련‘과 ’국민 모두의 인간다운 존엄한 삶‘, ’AI와 기술혁신 산업 적극 투자‘, ’탄소중립 달성‘을 제시했다. 기본소득 실현을 통한 지역경제 자립성 제고와 사회 모든 분야 기본적 기회 보장도 담았다. 

기본사회위원회는 이 대표가 위원장을, 박주민 의원이 수석 부위원장을 맡는다. 

충청권에선 황명선 의원(충남 논산·계룡·금산)이 기획위원을 맡고, 박정현 의원(대전 대덕)은 부위원장에 이름을 올렸다. 이재관(천안을)·강준현(세종을) 의원과 허태정 전 대전시장은 충남과 세종, 대전지역 광역위원장을 맡는다. 

이 대표는 축사를 보내 “국민 기본권을 든든히 보장해 안정된 삶을 만들어야 한다”며 “공정한 기회와 결과를 보장하는 사회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회복과 성장을 바탕으로 국민 기본 삶을 보장한다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끄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기본사회를 실현해 사회적 안전망을 든든히 하고, 균형 잡힌 국토를 만들겠다. 기본사회위원회 제안을 바탕으로 입법과 제도를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경제 성장 둔화와 양극화, 저출생, 인구 소멸 등 산적한 현안이 많은데, 이를 책임 있게 해결해야 할 정부·여당은 해결은커녕 헌정질서를 파괴하고 민주주의를 짓밟고 있다”며 “민주당이 경제와 민생을 책임지고 챙기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12일 사회적경제 3법을 제정 등을 추진할 사회적경제기본위원회도 출범시켰다. 복기왕 의원(충남 아산갑)이 위원장을 맡고, 김제선 대전 중구청장이 부위원장으로 선임됐다. 복기왕 의원실 제공. 
민주당은 12일 사회적경제 3법을 제정 등을 추진할 사회적경제기본위원회도 출범시켰다. 복기왕 의원(충남 아산갑)이 위원장을 맡고, 김제선 대전 중구청장이 부위원장으로 선임됐다. 복기왕 의원실 제공. 

민주당은 이날 사회적경제 3법을 제정 등을 추진할 사회적경제기본위원회도 출범시켰다. 복기왕 의원(충남 아산갑)이 위원장을 맡고, 김제선 대전 중구청장이 부위원장으로 선임됐다. 

복 의원은 이날 개회사에서 “새로운 시대, 새로운 대통령과 함께 사회적 경제를 활짝 꽃피울 것을 약속한다”며 “어느 때보다 어려운 사회적경제 생태계 복원과 활성화를 위해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는 연대사를 통해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민주당과 연대하겠다. 조국혁신당, 진보당, 사회민주당에 연대를 제안한다”고 했다. 

사회적경제위원회는 오는 2026년 지방선거 출마예정자 대상 시도당별 사회적경제 기본 교육을 실시하고, 사회적경제 3법 제정 추진을 위한 입법추진단구성, 사회적경제기본법 연내 국회 통과 등을 목표로 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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