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금식 의장 추가 선임 요청 → 접수 X
충남도·대전시의회 임시회 마지막 날 안건 상정

충청권 공동발전을 위해 전국 최초 출범한 '충청광역연합의회' 사직 의원들의 빈자리가 채워지지 않고 있다. 디트뉴스 DB.
충청권 공동발전을 위해 전국 최초 출범한 '충청광역연합의회' 사직 의원들의 빈자리가 채워지지 않고 있다. 디트뉴스 DB.

충청권 공동발전을 위해 전국 최초 출범한 '충청광역연합의회(연합의회)' 사직 의원들의 빈자리가 채워지지 않고 있다. 해당 시·도의회는 각자 열리고 있는 임시회를 마친 뒤 이를 처리하겠다는 방침이다. 

노금식 연합의회 의장이 대전시·충남도의회에 추가 의원을 선임해 달라고 요청한 12일 현재까지 접수된 건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추가 선임은 충청권 4개 시·도의원 16명으로 구성된 연합의회 의원 가운데 김복만·김옥수 충남도의원, 박종선 대전시의원이 지난달 사퇴의사를 밝히며 진행했다. 

각 시·도의회는 연합의회에 "회기를 진행하고 있어 선임 절차가 지연되고 있으며, 이를 마무리하는 대로 통보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충남도의회는 제357회 임시회를 마무리하는 오는 19일 운영위원회를 열어 '충청광역연합의회 의원 선임안 협의의 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직후 열리는 본회의에서 이를 최종 의결한다. 

대전시의회 역시 제284회 임시회 마지막 날인 오는 20일 본회의에 해당 안건을 상정할 계획이다. 

두 시·도의회 모두 의원 선임을 위한 내부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의회는 오는 24일부터 5일간 제2회 임시회를 열고 올해 주요업무계획을 청취한 뒤,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연합의회 소속 한 의원은 "이제 첫발을 내딛기 때문에 추가 선임 의원들이 업무 파악에 있어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본다"며 "부족함이 느껴지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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