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바람 택시' 가족단위 관광객 안성맞춤
반려동물 탑승 가능, 4~6만 원 선

왼쪽부터 홍성 남당항, 죽도, 광천시장, 용봉산, 이응노 생가. 홍성군 제공. 
왼쪽부터 홍성 남당항, 죽도, 광천시장, 용봉산, 이응노 생가. 홍성군 제공. 

다가오는 설날 연휴기간 서해선 복선전철 개통으로 수도권에서 가까워진 충남 홍성으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제작한 ‘K-미식여행 33선’에 선정된 홍성은 별미 새조개가 제철을 맞아 전국의 미식가를 유혹하고 있다.

경기도 서화성부터 홍성까지는 복선전철로 40분 거리로 단축됐다. 홍성역에 도착해 ‘신바람 택시’를 타고 주요 관광지로 이동할 수 있다.

신바람택시는 로이쿠 어플리케이션이나 전화 예약이 가능하며 4시간 코스(4만 원)와 6시간 코스(6만 원)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최대 4인까지 탑승할 수 있고 반려동물 동반도 가능해 가족단위 여행객에게 안성맞춤이다.

오는 4월 정식 개장이 예정된 홍성스카이타워 모습. 바다위 노을이 장관이다. 홍성군 제공. 
오는 4월 정식 개장이 예정된 홍성스카이타워 모습. 바다위 노을이 장관이다. 홍성군 제공. 

군이 추천한 홍성 대표 관광코스는 ▲홍성 바다맛 코스 ▲홍성 육지맛 코스 이다.

바다맛 코스는 바다내음이 가득한 명소와 미식을 체험할 수 있다.

홍성역에서 궁리항(놀궁리 해상파크)로 이동해 홍성스카이타워, 남당항 해양분수공원을 둘러본 후 남당항에서 점심으로 새조개를 맛 본 후 광천전통시장을 거쳐 광천역에서 마무리하는 코스다.

육지맛 코스는 대표 축산도시 홍성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홍성역에서 홍주읍성을 구경하고, 홍성한우를 맛 볼 수 있다. 이후 이응노의집을 방문해 용봉산 내포사색길에서 간단한 산책 후 홍성역으로 돌아오는 코스다.

꼭 가봐야 할 홍성의 대표 관광지로는 ‘홍성스카이타워’가 있다. 지난해 개장한 65m 높이 초대형 전망대로 서해안의 아름다운 일몰 감상이 가능하다.

타워 상부에는 아찔한 스릴감과 재미를 선사할 66m 둘레의 스카이워크 체험시설도 조성됐다. 남당항부터 보령, 궁리포구와 서산까지 서해 전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인기다.

홍성 남당항 해양분수 공원과 놀궁리 해상파크.
홍성 남당항 해양분수 공원과 놀궁리 해상파크.

‘남당항 해양분수공원’도 추천 대상이다. 주간의 분수쇼와 야간의 레이져쇼 등 음악분수를 즐길 수 있는 복합 관광시설로서 170m 길이의 12개 작품으로 구성된 트릭아트 존에서 인생샷을 남길 수 있다. 인근에는 새조개의 메카 남당항과 네트어드벤터, 남당노을전망대 등 가족단위 관광객이 즐기기에는 더할 나위 없는 명소가 있다.

조선시대 서해 관문이자 홍주목의 치소였던 홍주읍성은 홍성 원도심의 대표 문화유산으로 홍주아문, 홍화문, 안회당이 현존하며 홍주성역사관에서 역사와 문화유산을 살펴 볼 수 있다. 홍주천년문화체험관에서 무료 한복체험과 다양한 공예체험이 가능하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이번 설 명절에는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홍성의 매력적인 관광지를 방문해 천상의 맛 새조개도 드시고, 남당항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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