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바이오·스마트팜 '집적화'
충남 예산군 삽교읍 상성리 일원에 들어서는 ‘내포 농생명 융복합 산업 클러스터’ 조성이 한창인 가운데 지역 경제 발전 등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3일 군에 따르면 클러스터 전체 규모 중 133만 8842㎡(약 40만 5000평)가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됐다. 이는 도내 최대 면적이다.
클러스터에는 ‘충남형 스마트팜 복합단지’가 조성될 예정으로 그린 바이오 벤처 캠퍼스, 바이오생체 활성제품 글로벌 지원 사업 등이 추진된다.
특히 그린 바이오 벤처 캠퍼스는 그린바이오 특화 연구 제작용 장비 및 공간이 조성되고 창업보육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바이오생체 활성제품 글로벌 지원 사업은 국내 바이오 생체활성 제품의 글로벌 선도를 위한 전주기 원스톱 실증지원 체계와 해외 맞춤형 사업화를 말한다.
군은 내포 농생명 융복합 산업 클러스터에 국내 바이오기업의 선두주자인 셀트리온을 유치해 총 3000억 원, 1500여 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
이처럼 군은 산업단지 조성을 통한 우량기업 유치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군은 680만 9917㎡(206만 평) 규모의 7개 산업단지 조성을 적극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예산신소재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정 공모 추진 ▲예산농공단지 그린뉴딜 지중화 사업 추진 ▲농공단지 노후 기반시설 개선사업 추진 ▲산업단지 저류시설 개선 등 산업단지 정주 여건 개선 및 성장 촉진에도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또한 ▲중소기업 경영 안전 자금 지원 ▲해외전시 박람회 참가 지원 ▲우수기업 작업환경 개선 ▲시·군·구 연고 산업 육성 등 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하고 ▲맞춤형 일자리 사업 추진 ▲일자리박람회 개최 ▲지역특화형 비자사업 추진 ▲청년일자리 연착 지원 등 근로자에 대한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나아가 예산상설시장 루프탑(옥상 공간), 역전시장 현대화 추진 등 전통시장 활성화에 나서고 ▲소상공인 특례 보증 출연금 지원 ▲소상공인 사회보험료 지원 ▲소상공인 역량강화 사업 지원 ▲예산사랑 상품권 판매 등 소상공인 지원에도 나선다.
최재구 군수는 “군의 미래 먹거리 사업이자 모든 군민이 살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새로운 미래산업 육성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이를 통해 모두가 살고 싶고 살기 좋은 예산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