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어르신돌봄센터 개원...입소자 목욕·물리치료·교육프로그램 제공
군 직영으로 질 높은 돌봄서비스 기대, 일반요양실 입소자 수시모집
공공요양 돌봄서비스 제공을 위한 민선8기 충남 태안군의 노력이 마침내 결실을 맺었다.
태안군은 지난 14일 태안읍 평천리에서 가세로 군수와 군의장 및 군의원,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안어르신돌봄센터 개원식’을 갖고 센터 운영을 시작했다.
태안어르신돌봄센터는 태안군보건의료원 인근인 태안읍 평천리 684번지 일원 4000㎡ 부지에 연면적 1726.48㎡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다. 총 사업비 96억 2500만 원을 투입해 2022년 12월 첫삽을 떴고, 일반요양실, 물리치료실, 프로그램실, 식당 및 조리실, 치매전담요양실, 치매전담형 주간보호센터 등을 갖췄다.
군 직영으로 운영할 센터는 공무원과 간호사, 물리치료사,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 등 전문인력이 지역 노년층에게 목욕, 물리치료, 각종 교육프로그램 등 질 높은 공공요양돌봄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 일반요양실을 우선적으로 운영하고 내년 치매전담요양실과 치매전담형 주간보호센터까지 확대 운영해 공공요양시설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가세로 군수는 “전국적인 고령화 추세 속에 우리 군은 공공요양 돌봄 시설이 필요하다고 보고 민선8기 들어 태안어르신돌봄센터를 건립하게 됐다"며 “앞으로 믿고 이용할 수 있는 공공요양돌봄시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어르신돌봄센터는 일반요양실 입소자를 수시모집한다. 입소대상은 장기요양 1~2등급 판정자 및 3~5등급 중 시설급여 판정자로, 모집인원을 초과할 경우 접수 순으로 대기자를 관리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태안어르신돌봄센터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