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대천1동 이선희씨에 토정 이지함상 수여
보령시는 20일 화암서원에서 이선희(66·대천 1동)씨에게 토정 이지함 상을 수여했다.
이 씨는 1991년부터 33년동안 명절마다 저소득층을 위해 김(누적 6천만 원 상당)을 기부했다.
그는 본인이 살았던 청라면 경로당을 찾아 명절마다 떡과 과일 등을 가지고 찾아가 어르신의 안부를 묻고, 주변 청소는 물론 말동무가 돼주고 있다.
아울러 뉴보령피싱클럽 대표로 활동하며 매월 저수지 주변 쓰레기 수거와 자연보호 활동을 꾸준히 실천하는 등 환경정화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1989년부터 자율방범대원으로 활동하면서 봉사활동을 생활화하고, 각종 축제 개최 시 교통통제 업무에 적극 참여하는 등 근면하고 성실한 자세로 지역 주민을 위해 노력하여 더불어 사는 아름다운 보령 만들기에 이바지하고 있다.
한편, 2016년 제정된 토정 이지함 상은 보령이 낳은 ‘위대한 철인’ 토정 이지함 선생의 애민사상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이웃사랑과 선행을 몸소 실천하거나, 생활이 청렴하고 애민사상을 실천한 자, 학술이나 문화 발전에 공헌한 보령시민 또는 출향인사를 대상으로 매년 1명을 선발해 시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