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0곳 중 45곳 참여... 최소 5백원~최대 1천원 할인
참여카페 중 프랜차이즈 매장도 40%에 달해

당진시의 한 텀블러 추가 할인하는 카페 사진. 당진시
당진시의 한 텀블러 추가 할인하는 카페 사진. 당진시

당진시가 일회용 플리스틱 컵 퇴출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텀블러 추가할인 지원사업’이 입소문을 타 참여카페가 대폭 늘고 있다.

시에 따르면 23일 기준 시 전체 440여 곳의 카페 중 10%가 넘는 45곳의 카페가 해당 사업에 참여 중이다. 45곳 중 40%인 18곳이 프랜차이즈 매장이다.

‘텀블러 추가할인 지원사업’은 텀블러를 이용하면 매장에서 100원 이상 자체적으로 할인하면 시가 추가로 400원을 지원, 소비자는 최소 500원에서 최대 1000원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참여 카페는 시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영성 시 자원순환과장은 “텀블러 할인 지원은 시민과 소상공인, 지구에 보탬이 되는 착한 사업”이라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는 시청사 카페를 다회용 컵 전용 매장으로 전환하고, 청사 내 일회용 컵 반입을 전면 금지하고 있다.

지난 7월 환경운동연합이 환경부와 전국 자치단체 등 공공기관 청사 출입자의 일회용 컵 사용을 불시에 점검한 결과 전국에서 가장 낮은 2.1%의 일회용 컵 사용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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