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 입주기업 제2공장 착공
생산량 5배 확대, 지역인재 50명 신규 고용 계획
원료기업 잇단 투자로 글로벌 선케어 거점지 부상
㈜에이에스텍이 서천군에 1100억 원대 추가 시설투자에 나섰다.
5일 군에 따라면 서천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 입주기업인 에이에스텍은 지난 2일 자외선 차단제 원료 생산 설비를 확장하기 위해 장항 제2공장(증설) 착공식을 가졌다.
2005년에 설립된 에이에스텍은 유기 자외선 차단제 원료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UVA(장파장) 차단용 물질인 DHHB 원료를 국내 최초로 국산화해 양산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며 지난해 11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에이에스텍 관계자는 "앞으로 3년간 약 1100억 원을 투자해 생산량을 5배 수준으로 확대하고, 50명의 지역인재를 신규 고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기웅 군수는 “기후변화에 따라 자외선케어 시장 규모가 날로 커짐에 따라 장항산단 기업의 잇따른 추가 투자로 서천이 명실상부 글로벌 화장품 원료 시장의 거점으로 부상할 것”이라며 “관련 기업이 세계적인 원료 생산전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