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제140차 심사서 당초 목표한 2등급 받아
‘2026년 세종국제정원도시박람회’가 국제행사로 최종 승인됐다.
세종시는 기획재정부 제140차 국제행사심사위원회 심사에서 세종국제정원도시박람회가 당초 목표한 2등급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2등급은 총사업비의 10∼20% 범위에서 국비를 지원받는다. 최종 국비 지원액은 기획재정부가 별도 검토를 거친 후 결정하고, 2025년도부터 예산에 반영된다.
시는 2026년 세종국제정원도시박람회가 공식적으로 국제행사로 승인된 만큼 남은 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할 방침이다.
우선 오는 9월 박람회조직위원회 출범을 위해 행정안전부와 인력 파견에 대한 협의를 조속히 마무리할 계획이다.
산림청과는 공동 개최의 역할과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박람회장으로 포함된 국립세종수목원을 비롯해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조직위와 구체적인 연계사업 등을 발굴해 박람회 개최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또 도시 전체가 정원이 된다는 정원도시박람회 취지와 맞게 시 전역에서 다양하고 특색있는 정원을 지속 조성하고 시민 조경사를 양성할 계획이다.
최민호 시장은 “국제행사로 확정된 2027년 충청권 세계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와 함께 2년 연속 세계인이 방문하는 국제행사를 개최하게 되면서 국내·외로 우리 시 위상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6 세종국제정원도시박람회는 2026년 4월 10일부터 5월 24일까지 45일간 세종중앙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국내·외 관광객 180만 명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하고, 경제적 파급 효과는 생산유발효과 3910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1431억 원, 고용유발효과 3364명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