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5차례 공모무산 2015년 농어촌휴양단지 폐쇄
9월까지 ‘지역특화발전특구 지정 위한 민간사업 제안 공모’

당진시가 도비도·난지도 해양관광복합단지 조성을 위해 ‘지역특화발전특구 지정을 위한 민간사업 제안 공모’를 추진한다. 사진은 도비도. 당진시 제공
당진시가 도비도·난지도 해양관광복합단지 조성을 위해 ‘지역특화발전특구 지정을 위한 민간사업 제안 공모’를 추진한다. 사진은 도비도. 당진시 제공

수 차례 민간사업자 공모에 실패한 당진 도비도·난지도 해양관광복합단지 조성에 당진시가 직접 뛰어들었다.

시는 24일 도비도·난지도 해양관광복합단지 조성을 위해 ‘지역특화발전특구 지정을 위한 민간사업 제안 공모’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한국농어촌공사가 도비도 개발을 위해 민간사업자 공모를 5차례 진행했지만 모두 실패했다. 결국 2015년 농어촌휴양단지가 폐쇄되면서 10년 가까이 흉물로 방치돼있다.

시는 지난 2월 한국농어촌공사와 도비도-난지도 일원을 해양관광복합단지로 개발하기로 업무협약을 체결, 이번 공모를 진행하게 됐다.

시는 선정된 민간사업 제안자와 지역특화발전특구계획서를 작성, 중소벤처기업부에 특구지정 신청을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도비도·난지도 지역특화발전특구 지정 추진은 이번에 꼭 성사돼야 한다"며 “지난 10여 년간 지역 흉물로 방치된 도비도가 이번 기회를 통해 당진시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당진시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공모지침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공모 신청서 제출은 다음달 26일부터 9월6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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