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집중호우 공공‧사유시설 등 피해액 357억 원 잠정 집계
공공시설 354건 236억 원, 사유시설 350건 121억 원 접수

지난 10일부터 시작된 집중호우로 금산군 지역에 큰 피해가 발생했다. 사진은 교얄을 뒤덮은 토사와 나무. /사진제공=금산군
지난 10일부터 시작된 집중호우로 금산군 지역에 큰 피해가 발생했다. 사진은 교얄을 뒤덮은 토사와 나무. /사진제공=금산군

중부권에 집중된 폭우로 금산군의 공공시설물 및 사유시설 피해액이 12일 오전 9시 기준 357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번 폭우로 1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금산군은 도로, 하천, 산림, 농업생산기반 시설 등 공공시설의 경우 354건 236억 원의 피해를 입었다. 

주택 및 농작물, 농경지 등 사유시설 신고는 350건 121억 원의 접수가 진행됐다. 주택 침수 및 산사태 등으로 214명이 인근 경로당 등에 대피했으며 현재 100명이 귀가한 상태다. 

이중, 농가 피해의 경우 250농가 135ha로 접수됐다. 사유시설 신고는 오는 20일까지 진행된다. 

지난 10일부터 시작된 중부권 집중호우로 금산군 지역에 큰 피해가 발생했다. 사진은 금산군 한 시설재배농가에서 작물들이 토사에 덮힌 모습. /사진제공=금산군
지난 10일부터 시작된 중부권 집중호우로 금산군 지역에 큰 피해가 발생했다. 사진은 금산군 한 시설재배농가에서 작물들이 토사에 덮힌 모습. /사진제공=금산군

이에 금산군은 덤프트럭 등 장비 187대를 동원해 응급 복구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재난감시용 CCTV를 활용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시행하고 급경사지, 산사태 및 침수우려지역 예찰을 강화할 예정이다.

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금산군 집중호우 피해농가 복구현장. 박범인 군수를 비롯, 자원봉사대 등 전 군민이 수해복구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사진제공=금산군
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금산군 집중호우 피해농가 복구현장. 박범인 군수를 비롯, 자원봉사대 등 전 군민이 수해복구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사진제공=금산군

박범인 금산군수는 “갑자기 큰 비가 내려 도로 등 시설 피해로 불편함을 야기하고 사유 시설 피해도 발생했다”며 “신속하게 피해를 복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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